폐인TV를 통해서 쥬라기공원을 봤습니다. 93년 영화라고 하기에는 꽃보다 남자보다 CG처리가 나지 않더군요. 얍실하게 뚱보 프로그래머가 기억에 남습니다. 영화 내에서도 버그 리포트 되고 그것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shutdown하고 reboot해야 한다더군요. 영화 내에서 부정적으로 묘사된 프로그래머인데, 배가 점점 나오고 있는 저를 보면 답답~해집니다.
돈 밝히지, 책상이 쓰레기 더미지, 먹는 것 좋아하지, 운동신경 둔하지...


이 아저씨입니다. 토이스토리2에서도 목소리 연기를 했었군요.
여튼 악역, 비열함 전문인 Wayne Knight 입니다.

관련정보:

http://www.imdb.com/title/tt0107290/

http://movie.naver.com/movie/bi/mi/photo.nhn?code=13500 

naver에 사진이 깔끔하게 잘 올려져 있다 싶었는데, 흠... imdb 것 누가 옮겨놓았군요. 영화평을 보니 아직도 찾아보는 사람이 많은 듯 합니다.

9시30분 조조영화를 봤습니다. 아내와 함께 통신사 할인 포함해서 7,000원에 봤습니다. 그런데 팝콘과 콜라는 조조할인해주지 않는 듯 하여 그냥 들어갔습니다.

중3때 5살 연상누나와 관계를 가진 게 적중하여 태어난 딸, 그 딸이 10대의 반항은 하지 않았지만 고1 때 임신해서 낳은 손자. 재미있게 풀어낸 스토리에 좋았고, 딸의 맛깔나는 노래에 좋았습니다. 차태현이기 때문에 어울리는 역이 아닌가 싶군요.
영화 내내 친숙한 기본 자세입니다.
딸로 나온 박보영의 영화이력도 다양합니다. 울학교ET에 똑똑이로 나온 그 아이가 박보영이었네요.

조연들도 맘에 들더군요. 성지루 아저씨랑 미쓰 홍당무에 출연했던 김태희,고아라 닮아보이는 황우슬혜.

흔한 얘기있죠. 기대하고 보면 실망한다는 말이요. ^^ 그래도 기대하고 보세요. 조조로 보면 그리 아깝지 않습니다. 
람보1의 원제가 First Blood (선빵)이군요. 대화중에 나오는 단어입니다. 저 시키가 먼저 피를 보게했다. 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이런 뜻이죠.
보다보니 낯익은 사람이 나오는데 엔딩 크레딧에 올라가는 이름 중 David Caruso 가 있군요.

쪼끔 덜 악당으로 나옵니다.

잘 만든 영화라 지금 봐도 재미있군요. 실베스타 스탤론 피부가 탱탱합니다. ^^;

뻔한 스토리이지만 재밌습니다. 6화까지 봤지만, 현재까지의 느낌은 "그래도 안 생겨요"입니다. 각 스토리의 패턴은 현재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 오랜 여자 친구의 마음을 돌려놓기 위해 과거로 다녀온다는 컨셉입니다.

다분히 김현중 같은 켄, 윤은혜 같은 레이, 김C같은 요정, 등 익숙한 얼굴이 등장하기에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풍의 개그 설정은 이젠 익숙해졌나 봅니다.

과거로 돌아가도 현재에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하는 패턴과 과거로 보내주는 요정의 말에 많이 공감하게 합니다.

Precrime, 범죄가 일어나기 바로 전에 잡아서 살인을 피하는 체포방식.
2002년 오래 전 만들어진 영화인데, 이제 재밌게 봤습니다.
예측할 수 있는 미래와 그에 반하는 사실들.


Can You See? 대사와 You Can Choose! 대사가 꽤 남습니다.


다이하드 4에서 컴퓨터를 조작하는 악의 무리와 싸우는 해커는 Mac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청년이었습니다. 이글 아이에는 해커는 나오지 않지만 컴퓨터와 싸우게 됩니다.
요즘 개인정보다 해서 시끄럽습니다. 이글 아이에서는 개인정보 활용의 극치를 보게 됩니다. 이거 보고나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싫어졌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가면 facebook으로 연결됩니다. 스필버그 햄버그 아저씨와 연출하신 분들은 이런 미래의 삶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인터넷과 컴퓨터 정보로 남기는 모든 것을 연관지어 삶을 컨트롤합니다. 이미 구글에서 연구를 서비스에 이용하고 있는 것들이죠. 구글에서 클릭하는 모든 것들이 연구 데이터로 활용됩니다.
마하웃(mahaout)이라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상품추천 알고리즘이 핵심인데, 사용자에 따라 상품에 따라 연관상품을 제시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혹시 아마존(http://www.amazon.com)에서 물건 사보신 후에 아마존에 나오는 상품들 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니면 로그인 후에 쇼핑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제시되는 상품들에 놀라게 됩니다. 어쩌면 이렇게 취향을 잘 아는지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iTunes8에 추가된 Genius 기능도 마찬가지 맥락이죠.

이 년(?)이 문제입니다. 바로 컴퓨터죠. 컴퓨터의 계산 능력을 컴퓨팅 파워라고 합니다. 요즘 기술은 이것을 병렬로 붙여서 잘 쓰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게임하려고 컴퓨터를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취득한 정보를 빨리 파악해서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제시하려고 컴퓨팅 파워를 높입니다. 기상청 컴퓨터는 이러한 트렌드를 쫓아가지 못하는 듯 합니다. ^^;
연결의 한계에 제한이 없어질 수록 그 능력은 대단하게 됩니다. 결코 나이를 먹지 않는 컴퓨터라는 얘기가 나옵니다.(Never Aging) 인체에서 죽은 세포가 새로운 세포로 대체되듯 연결된 컴퓨터는 세포와 같은 개념이 됩니다. 낡은 컴퓨터는 새로운 것으로 교체되고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요즘 영화들 날카로워집니다. ^^; 예전 처럼 Hello 찍혀있는 HTML코드 보고 있거나 ls -l 치면서 파일 목록 스크롤 시키는 장면은 잘 없군요.

다이하드4만 못 하지만 재밌었습니다.
트랜스포터 이후로 이 배우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Jason Statham, 액션이 맘에 듭니다.
Death Race 영화는 거의 게임스토리입니다. 스토리고 서사고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냥 장면과 상황이 재밌습니다. 허술하게 풀어가는 듯 싶지만, 스피드와 인정사정봐주지 않는 그 냉혹함에 영화를 볼 이유가 있다고 할까요.

아 또 하나 있습니다. 여배우도 봐줄만 합니다.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배우와 살짝 혼동했습니다.

스타워즈I의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짜릿한 레이스는 아니지만 적어도 벤허 급은 된다고 해야할까요.
image from: http://mikeshields.blogspot.com/2008/08/death-race.html


포스터에 나오는 사람들이 중요한 사람들입니다.
image from: http://downloadmoviemusicvideos.blogspot.com/2008/09/death-race-2008-hollywood-movie.html


Amanda Seyfried 라는 여배우 하나 건진 것만해도 좋습니다. 오페라의 유령처럼 무겁고 클래식한 뮤지컬 영화는 아니지만 맘마미아에서 가장 좋았던 첫곡, 느낌이 확 사는 노래가 극중 소피가 부르는 Honey Honey였습니다. 그냥 리듬과 멜로디로만 알던 노래가 가사와 함께 몸을 확 휘감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image from: http://www.mammamia-movie.kr/
나이 많으신 분들은 마파도를 연상시키는 했지만, 잘 하셨습니다. ^^; 소피에게 팍 꽂혀서 그냥 영화 전반적으로 넋놓고 볼 수 있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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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야 배우급인데, 노래할 때 목소리는 정말 므흣합니다.

http://www.imdb.com/name/nm1086543/ 좀 더 탐구를 원하시면.




full track : http://kr.youtube.com/watch?v=cqksjgMg5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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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환자들, 즉 정형화되지 않은 증세를 가진 환자들을 다루는 의사들 얘기입니다. 환자를 두고 테스팅하듯 진단하는 데, 진단인지 처방인지 아니면 리트머스 시약처럼 테스팅하는 것인지 구분이 안 갑니다.

그리고 시즌 1의 에피소드 첫번째가 Pilot입니다. 현재 회사에서 파일럿 프로젝트 진행중인데 말이죠. ^^;

하우스 박사의 외로운 삶의 자취가 매우 와닿는 드라마입니다.

환경 문제로 지구를 떠난 지구인들, 그리고 그 뒤에 남아서 청소를 하는 로봇.
로봇의 이름은 WALL-e (Waste Allocation Load Lifter-earth class) 라고 불립니다. 로봇의 이름이라기 보다는 모델명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끈질기게 살아남은 한 로봇의 이름으로 사용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정체불명의 최신 로봇 하나가 나타나서 로맨스를 만듭니다. 로봇의 로맨스라는 것 자체가 상당히 진보된 기술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감정과 의지라는 것이 인간을 떠나 로봇에게 전이될만큼 인간이 인간이기를 포기하고 사는 것 아닐까 생각됩니다.

호기심은 의외의 행동을 유발시키고, 이것은 여러가지 사건을 일으킵니다. 정해진 틀 안에서 시계바늘처럼 살아간다면 호기심이 발동할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월-e가 그냥 로봇이 아닐 수 있었던 이유는 이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윌스미스가 나왔던 아이로봇과의 차이점은 인간의 감정을 가진 로봇을 너무 어렵지 않게 풀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초딩인 아이의 한 마디가 약간 씁쓸했습니다. "아빠 언제 끝나요?", "어, 얼마 안 남았어." 짜식 재밌게 봤으면서.

http://disney.go.com/disneypictures/wa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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