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소머즈에 대해서 리메이크된다는 블로그를 봤습니다.
벌써 3화까지 나왔네요. 아래 보이는 사진의 주인공은 제이미 소머즈 동생입니다. 24시에 나오는 움직이면 사고인 킴벌리 바우어보다 이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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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 캐츠의 눈매와 비슷하게 생각되는데, 전형적인 서구미인형 제이미 소머즈입니다. 제가 아주 어릴 적 육백만불의 사나이와 함께 다니던 그 소머즈의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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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많이 본듯한 심즈 얼굴형의 이 아저씨가 작전지시 내리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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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가 발달된 것인까요. 소머즈와 동생이 얘기하는 카페 근처에 이 아저씨 잡으라고 통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소머즈의 눈으로 바라보는 모습입니다. 컴퓨터 그래픽의 힘일까요? 예전 광학줌으로 땡기는 것과는 UI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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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딱 빠져버리는 스토리는 아닌 듯합니다. 이미 미드의 패턴이 몸에 익었다고 할까요. 하지만 추억의 키워드를 갖고 있고, 나름 볼 거리를 많이 제공하기 때문에 끝까지 봐야죠.

나오는 배우들 중에 배틀스타 갈락티카에서 출연했던 사람들이 종종 보입니다. 그 때 스타벅과 갑판장이 나옵니다.

한국인 배우도 나옵니다. 교관으로 나오는데 이동건 닮은 듯하면서 스토리의 한 축을 끌어갑니다.

이렇게 쓰고 보니 재밌는 것 같네요.

영화 공식 홈페이지 : http://www.nbc.com/Bionic_Woman/
바이오닉우먼 사이트 : http://www.bionicwomanfiles.com/
imdb Bionic Woman 2007 : http://www.imdb.com/title/tt0880557/
imdb Bionic Woman 1976 : http://www.imdb.com/title/tt0073965/

아주 오래 전 소머즈입니다. image from :
http://www.imdb.com/gallery/mptv/1370/Mptv/1370/9767_0044.jpg.html?hint=tt0073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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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머즈 사운드 :

해피엔딩입니다.
배우들이 다르게 보이는군요.

시그널에 나오는 화면입니다. 산과 벽 아래 온나, 온나. 아래 갈색 띠를 보면 서있는 두 여자가 보일 것입니다. 잔인하게 잘 표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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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하려던 찰라 김을 촤악 빼놓는 아버지의 환호. 이거 스포일러입니다. 죄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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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헤어지기 전에 카베온나(좌)와 야마온나(우)의 훈훈한 포옹입니다. 옵빠이(가슴)을 포커싱한 이유는 이 드라마의 제목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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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카베온나의 머릿속에는 "부드럽다" 柔(やわ)らか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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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회를 보고난 후의 소감은 아~ 잘 봤다 입니다. 백화점에서의 에피소드와 손님을 응대하는 접객 마인드에 대해서 재미있게 풀어간 드라마입니다.

또 하나의 재미는 일본어 사투리입니다. 멀쩡하게 생긴 남자가 사투리를 팍팍 뱉어내는 것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얘기할 것은 일드에 나오는 단골들이 제법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자기 역할 잘 소화해 내니까 봐줄만 합니다. 이토 미사키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고, 카~군이나 쿠즈누마 부장대리 등은 전차남에서 봐서 그런지 친근했습니다.


related: 한국과 일본의 브래지어 컵 SIZE 차이 (공공장소 클릭 금지; 민망할 수 있습니다.)
재밌습니다.
쇼핑몰에서 일해서 그런지, 접객에 대한 마음가짐을 잘 배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읽은 이기는 습관과도 일맥상통하는데, 추천할만한 드라마입니다.
이토 미사키(카베온나) & 후카다 쿄코(야마온나)

이토 미사키(카베온나) & 후카다 쿄코(야마온나)


이토 미사키는 전차남으로 후카다 쿄코는 원빈과 함께 했던 드라마 프렌즈로 국내에 유명하죠.
페가수스호의 신임 함장은 연륜이 깊은 함선의 엔지니어 출신입니다.
새파란 젊은 장교인 아다마 리와 의견 충돌이 일어나지만 결국 아다마 리에게 지휘권을 넘겨주고 자신은 공격받은 함선의 수리를 극적으로 마치고 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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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lestar.Galactica 거너 함장


후에 그의 평가가 마음에 남습니다.
기계만 만지던 분이셨어요.
지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거죠.

엔지니어로 살아가고 있는 저에게 크게 와닿는 말이었습니다. 기계를 다룰 때와 사람을 다룰 때는 달라야 한다는 것. 그것은 생각을 바꾼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 계속 그것을 몸에 익히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죠.

위기의 상황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자신의 선택을 날카롭게 할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배틀스타 갤랙티카에 나오는 이완용 같은 남자입니다. 인류를 로봇에게 팔아먹은 남자. 그리고 살아남은 함대에서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옆에 있는 여자 로봇 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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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울 좋은 Doctor

나 때문에 무언가 심하게 말아먹은 경험이 있다면 죽고 싶은 심정일 겁니다. 난 열심히 한 것인데... 하지만 그 일이 숨겨지고, 그 연속선 상에서 살아간다면 그리고 사람들이 나를 그 사건과 별개로 생각하고 나를 인정해준다면...

모든 것이 Konan의 신의 뜻이라고 얘기하지만, 그게 신의 뜻이라는 것을 나에게 말해준 사람은 어떻게 알았을까요.

배틀스타 갈락티카 시즌3까지 가는 동안 저 박사의 운명은 참으로 안습입니다. 쾌락과 인정, 그리고 사람들의 이목 때문에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한다고 하지만 인생의 가치가 무엇일까 생각하게 만드는 사람의 전형입니다. 물론 더 답답한 캐릭터도 많지만요.

누군가 제 인생의 드라마를 보면서 이같은 시각으로 저를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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