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는 돈이 제일 중요합니다. 상식적으로 얘기하자면 돈을 빼놓고 인생을 얘기할 수 없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직업을 갖거나 사업을 하게 됩니다. 직업은 최저 생계비를 벌기 위함이고, 사업은 "인생 뭐 있어 한 번 도전해 보는거야" 정신으로 돈벌기에 전 인생을 투자하는 것이죠. 사업은 리스크도 큽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교육받고 생활전선으로 뛰어드는 사람들은 경제적 효과를 따지게 됩니다.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성과를 올리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고민하면서 자산 증식에 대한 꿈을 갖게 되는 것이죠.

문제는 군대입니다. 아직 휴전 상황, 즉 준 전시상태이기 때문에 20살이 넘으면 군대에 복무하는 것이 정상적인 고추를 가진 남자들의 팔자입니다. 저도 22살에 입대해서 24에 제대했지만 대학교 중간에 군대문화의 특수성을 체험하게 됩니다. 인간이 개가 되어 볼 수 있는 훌륭한 경험을 했죠. 나이든 남자도 일단 군복을 입혀놓으면 뇌가 자연히 동물적 본능에 제어당합니다. 예)예비군 훈련장

이러 저러해서 대학을 마치면 남자 나이 보통 27, 28살입니다. 제대 말년에 왕이 부럽지 않게 살다가 복학을 하니 졸업반 형님들 계시고, 대학 졸업식 때 또 왕의 지위를 누리다가 입사를 하게 되면 또 막내생활 시작입니다. 이 때의 나이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찾을 나이죠. 이런 상황이 비참해지게 만드는 비교대상이 있습니다. 바로 범접할 수 없는 여자동기들. 이미 직장 경력 3,4년차에 착실하게 돈을 모았다면 몇 천씩 모아놓은 여자동기들이 포진해 있을 겁니다. (공대생 제외. 전자공학과인 저는 110명 중 여자 동기가 한 명도 없습니다. ㅡㅡ;)

서두가 길었습니다. 본론하고 결론 바로 들어갑니다. 제목대로 남자 나이 29,30살이면 사회생활 1,2년 정도 하게 됩니다. 일은 어떻게 하고 돈은 어떻게 받고를 몇 개월 경험하게 되는 것이죠. X같은 경우도 당해보고, 가슴이 답답한 업무상의 상황도 당해보게 됩니다. 제법 업무가 익숙해져서 생각의 여유가 생기면 바로 고민들어갑니다. 내가 너무 늦은 나이가 아닐까 라는.

정상적인 대한민국 교육제도를 밟으셨다면 결코 늦은 나이가 아닙니다. 제가 환갑이 23년 남았다고 잔뜩 긴장했었습니다. 2사이클도 안 남았는데, 저 시간 동안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니 정말 시간이 얼마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23년 동안 벌어들일 돈이 23억을 넘을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하니 더 답답해지죠. 미칩니다.

하지만 10년 더 쳐서 33년 남았다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것보다는 어떤 삶을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어떤 사람으로 가족이나 동료들에게 기억될지를 더 중요하게 여기려고 합니다. 물론 돈도 벌겠지만, 돈을 벌기 위해서 제 인생을 소진하는 것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돈이 중요한 이유는 세상이 나를 인정하는 가치이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다는 사실도 있겠지만요. 그래도 사람들 기억 속에 오래 남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okjsp.pe.kr 사이트의 의견좀 게시판을 보면 인생진로에 대한 질문이 참 많이 올라옵니다.
http://www.okjsp.pe.kr/bbs?keyfield=content&keyword=29&act=LIST&bbs=lifeqna

사이트를 만든 게 나이 30살이 되던 해 12월입니다. 지금까지 8년째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제법 자바 개발자들 10중 3,4은 제 이름을 아는 정도까지 되었습니다. 국내 자바 개발자가 10만이라고 어림잡으면 3,4만명은 제 이름 또는 닉네임을 안다는 뜻이죠. 오~ 많다. ^^;
무엇을 시작해도 3년이상 꾸준히 개발하고 공유하고 수양하면 사람들 사이에서 전문가 소리를 듣게 됩니다. 단 조건이 있다면, 혼자만 실력이 있다고 유명해 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술이 다른 사람들 인생에 도움이 되도록 알려야 되는 것입니다.

인생의 목표는 변하게 되어있습니다. 경험이 많아질 수록 인생의 가치관이 변하기 때문이죠. 나중에 본 것이 더 좋은 것일 확률이 더 많으니까요. 그래도 3년 정도의 단기 목표를 정하고 사는 것은 자신이 더 나은 사람으로 될 자극제가 됩니다.

제 생각에 C~Z급 프로그래머는 없습니다. 나는 B급 프로그래머이고 내가 배우고 따라가야 할 A급 프로그래머들이 세상에 존재합니다. 내가 A급 프로그래머라고 남들이 얘기할 수 있겠지만 그 지위에서 머물지는 않겠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A급 프로그래머들이 많이 보이기 때문에 저도 더 성장하고 싶습니다.

길어졌군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봄 되세요.
  1. ncrash 2008.04.03 13:32

    "인생에 도움이 되도록 알려야 되는 것" 와 닿습니다~

    앞으로도 항상 기억하고 실천하면서 살아야겠습니다

    • kenu허광남 2008.04.04 14:49 신고

      좋은 것을 발견하는 순간 맘 속에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증상이 생기거든요. ^^

  2. Heart 2008.04.03 13:35

    인생 선배님의 말씀 잘 새겨 듣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__)

  3. 쏭군 2008.04.03 19:07

    적잖이 공감하고 갑니다^^
    잘 지내시죠^^?

    • kenu허광남 2008.04.04 14:52 신고

      소리 소문 없이 일터를 바꾸셨더군요.
      워낙 올블이미지에서 빼놓을 수 없었던 분이신데.
      더 행복해지세요. ^^

  4. 참◈서빈 2008.04.04 00:23

    스스로 B급이라함은 하고 싶어도 못하고 하기 싫어도 해야하는것이 있다는 뜻일런지요.
    아마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 하지는 않는 모양이네요.
    그렇다고 너무 의기소침하지는 마세요.
    문제는 항상 거울속의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됩니다.
    잘 들여다보면 엄청난 방해꾼이 들어 앉아있지요 ㅎㅎㅎ

    • kenu허광남 2008.04.04 14:53 신고

      의기소침은 안 되어야죠.
      내 속에 내가 너무 많은 게 제일 힘들겠죠. ^^

  5.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4.04 00:52

    아. 너무너무 멋있는 글입니다.
    저도 요새 뭔가를 시작해보려고 고민중이랍니다.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른때다, 라는 말은 언제든 사람을 자극시키는 힘이 있군요 ^_^

  6. 왕구라 2008.04.04 10:00

    오랜만에 댓글 남깁니다. 아주 좋은 글이네요. 저는 환갑까지 23년 보다 쬐끔 더 많이 남았습니다만, 별반 다르지 않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ㅎㅎ.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할 지, 오랜만에 진지하게 고민 한번 해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kenu허광남 2008.04.04 14:55 신고

      오랜만에 좋은 글 쓴 것인가요? ^^
      저는 말이 많아지는 게 걱정됩니다.
      그 말 책임지고 살기가 걱정되는 것이지요.
      행복하세요. ^^

  7. okclick 2008.04.04 14:01

    글 잘 읽었습니다.
    넘 잘 쓰시고 늘 행복하세요~ *^^*

  8. 해피씨커 2008.04.05 08:39

    전 일류는 아니고..
    이류는 으음 머라할까 일류를 지향하는 것 같아 싫고
    그렇다고 3류는 없어 보여 싫고..

    그렇다면 2.5류?

  9. 김삿갓... 2008.04.06 15:51

    정말 공감가는 글이네요... 이러문제로 고민했었고... 횬재도 고민중이죠...
    군대로인한 여자와의 괴리감 이랄까......
    정말좋은 글입니다...... 올해도 좋은일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

  10. gildong0 2008.04.14 18:20

    뭐든 한우물을 파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지금껏 이것저것 해오면서 한우물 비슷하게는 팠어도 너무 게으르게 팠던거 같네요. (아직도 물이 안나와요..ㅠㅠ) 나이도 kenu님을 바로 따라가는데도 이렇다할 내놓을게 없으니..ㅋㅋㅋ
    지금 시작해서 뭐하나 싶기도 하지만. 요즘들어 web2.0시대가 되면서 다시금 뭔가 해보고 싶은 마음에 설레입니다. 아직은 구체적으로 곡괭이를 들고 어디를 팔까 고민중이지만서두..ㅎㅎ 다행히 프로그래밍은 근력에 의존하진 안잖아요? ㅋㅋㅋㅋ
    좋은 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11. melt-snow 2008.10.31 23:41

    좋은 글입니다. 지나쳐온 인생을 아쉬워하기보다 지금 앞으로 다가오는 인생을 생각하며 열심히 하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나이를 생각하다보면 나에 비해 남은 어떨까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비교도 하면서 때로는 자신과 같은 나이인데도 경력이 크게 차이나는 걸 보고 낙심하기도 하죠. 하지만 중요한 건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 결정하고 실행하는 거라고 봅니다.

    비록 남들이 늦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목표가 뚜렷하다면 그 나이에 구애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덧 이런 글에 되돌아볼 나이가 되었지만 희망을 주는 메시지에 고마움을 느끼며 저도 보답을 하고 싶어집니다.

    생각을 공유하고 남들과 함께 나아가려고 했던 노력의 과정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라고 믿습니다.

  • 저는 Google(이라고 쓰고 구걸이라고 읽습니다) 회사에 다니지 않습니다. 2006년에 원서 썼는데, 아직도 답장이 오지 않고 있습니다.
  • 저보다 업무처리 잘 하는 동료들이 수두룩 합니다. 저는 맨날 업무 납기일 넘기기를 밥먹듯이 합니다.(그래서 밥을 잘 안 먹으려고 합니다.)
  • 제가 전에 만들어 놓은 소스들을 보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대표적인 예가 okjsp.pe.kr 사이트 소스입니다.
  • 야근하는 것 안 좋다고 떠들면서 야근을 밥 먹듯이 합니다.(그래서 밥을 잘 안...)
  • 오픈소스 만들지는 못하면서 오픈소스 프로그램 강의하면서 먹고 삽니다.(오픈소스는 공짜지만 그걸 이용하는 서비스는 비즈니스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대학 전공도 안했고, 졸업학점도 C학점입니다. 좀더 자세히 하면 2.63/4.5 (헉, 이건 C급이군요)

그냥.

사용자 삽입 이미지

image from: http://www.wnysmart.org/PPE.ht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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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Max 2008.03.04 09:05

    구걸에 원서 쓸려고 생각도 안한 개발자(나를포함) 많은데요...-.,-;;;
    ( 그래도 동안인 얼굴은 확실히 A급 처주겠습니다. :) )

    • kenu허광남 2008.03.06 00:22 신고

      구걸은 적어도 박사는 되야 어렵게 들어가는 곳으로 알고 있네요. 쩝.
      얼굴 동안은 ^^; 감사요.

  3. FLY32 2008.03.04 09:30 신고

    Max님 의견에 한 표 던져 봅니다!

  4.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3.04 09:31

    우리같은 B급에게도 하루에 24시간이 주어집니다. 24시간동안 행복하게 삽시다.

  5. Q u i c K 2008.03.04 09:34

    학점은 저랑 피튀내요...
    2.8 학점에
    토익 빵점
    지방 국립대
    문과
    응용력 제로의 수학부재 두뇌
    그래도 오픈 소스를 활용한 비즈니스 창출에 대해선 개발 입문부터 지금까지 고민하고 있어요~ (고민만...)


    형이랑 비슷한게 많네요.
    학교 (인천 vs 춘천) , 집(춘천 vs 인천) ㅋㅋㅋㅋㅋㅋㅋ

    이상 B급 되고 싶은 D급 -_-

  6. 황상철 2008.03.04 10:38

    아 어제 하신 이야기가 이거셨군요. 재밌네요. ^^

  7. 익명 2008.03.04 10:44

    비밀댓글입니다

  8. 산골 김저자 2008.03.04 11:44 신고

    겸손하십니다. ^ ^
    그런데 케누님 유머감각은 A급 이십니다. ^ ^

  9. 학점 2008.03.04 11:44

    학점이 똑같네~~ ㅡㅡ;

  10. ModelingWorld 2008.03.04 13:26

    이미지가 대박입니다. ㅋㅋ

  11. 이동국 2008.03.04 13:37

    C급인 저도. 사는데요.. ㅎㅎ

  12. 푸하하 2008.03.04 16:30

    서로 자기는 C 급 이하라고하넹.. 그럼 나는 A 급이다 캬캬 -.,ㅡㅋ

  13.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3.04 20:55

    이제 제 목표는 B 급입니다. 달료랏~!

  14.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3.04 23:54

    훔..kenu님 댓글에 댓글달라면 힘드시겠어요 ㅋㅋㅋㅋ..
    B급이라...그럼 B급만 되면 kenu님정도의 월급과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건데..
    그럼 난?......아 어쩌란말이냐~...ㅜ_ㅜ...kenu님 미워!~

    • kenu허광남 2008.03.06 00:34 신고

      댓글에 감사할 따름이죠.
      댓글은 관심이니까요.
      잘 하고 계십니다.

  15. 2008.03.05 01:13

    저는, 저는 무얼까요....@_@

  16. iolo 2008.03.05 10:27

    케누옹이 B급이면... 전... oTL
    아놔~ 한강으로 갈꺼야=3=33

  17. 강철심장 2008.03.05 22:36

    겸손이 너무 지나치셔요;; 저같은 D급 개발자(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운)는 어떡하라고;;
    저랑 비슷한 부분도 많네요. 학점 2.67에 경상대 계열..

    • kenu허광남 2008.03.06 00:38 신고

      헉, ^^; 강철심장님 프로그램 작품들 보면 제가 부럽던데요. ㅎㅎ

  18. 가우리 2008.03.06 09:11

    형이 b급이면
    저. 저는 멀까? ㅜㅜ

  19. 비밥 2008.03.06 15:05

    급을 정하지 말았으면 싶네요..(급이 안보여요..ㅠ.ㅠ)
    자기 능력을 인정하고 정도에 맞는 댓가를 받고 살아가면 되지 않나요?

    • kenu허광남 2008.03.06 16:20 신고

      제 욕망의 표출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 같습니다.
      행복하세요. (__)

  20. 경력0년 2008.03.09 09:01

    음... 장동건이 자기 못생겼다고 했던거 생각나네요 ㅋ

    • kenu 2008.03.11 11:34

      동갑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건이랑.

  21. gildong0 2008.03.12 10:42

    하... 전 D급 개발자랍니다. ㅋㅋㅋ 년수는 말 안할랍니다. 년수 오래 됐다구 실력 좋은게 절대 아니기 땜시..ㅋ
    그러고보니 okjsp 세미나를 잠시 끊은지 1년여 되가네요. 다시 피기 시작해야할 거 같슴돠.^^
    참, 전에 출근하면서 지하철에서 뵌거 같은데 (한참 됐음...ㅋㅋㅋ)

    • kenu허광남 2008.03.12 11:03 신고

      아이디하고 실제하고 매핑되지 않으시는 한 분이십니다.
      잘 지내시구요. A와 B는 있지만 C, D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마치 디지털의 0과 1처럼 말이죠.
      ^^

인력이 줄어든다:
2008년 현재
왠만한 자바 개발자는 모두 8~10년차 이상이고, 이 사람들 쓰자니 단가가 너무 높고, 그렇다고 이 사람이 프로젝트 성공시킨다는 보장도 없고.

학원 갓나와서 경력쌓고 싶어하는 인력은 많은데 나도 자바를 모르니 가르치면서 일 시킬 수도 없고,

어디 3~5년차 되면서 프로젝트 안정적으로 성공시킬만한 인력 없을까나

지난 2월 16일 JCO의 자바 개발자 컨퍼런스에 4,000 명정도의 국내 자바개발자들이 모였습니다. 점점 희귀해져 간다는 전산관련 학생들도 있었고, 전국에서 모여든 자바 프로그래밍과 관련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너무 많이 와서 짜증내면서 돌아간 분만 대략 1,000 명 가까이 되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이렇듯 아직도 개발자들이 멀쩡히 살아있는데, 왜 없다고 할까요.

이제 고급인력이 되어가는 2000년 전후의 학원출신 개발자들에 대한 대우가 부담스러운 것이 하나.
아웃소싱에서 인하우스 개발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기에 떠돌이 용병 개발자보다는 자체 전산인력으로 자리를 잡는 추세가 하나.
네이버, 다음 같은 포털의 자바 플랫폼을 개발표준으로 정하고, 2006년 대비 2~4배 가까이 자바개발자들을 흡수한 것이 하나.
티맥스가 솔루션 사업 외에도 SI 사업도 손을 뻗쳐서 블랙홀처럼 JEE관련 인력을 빨아들인 이유가 하나.
죽었다 깨어나도 공돌이가 잘 되어봐야 장영실이지 라는 명분주의의 한국 문화로 대학생들이 프로그래밍을 기피하는 현상이 하나.
MS는 대학교에 무지막지하게 투자를 하나, SunMicrosystems, BEA, 티맥스, IBM 등 자바관련 기업들의 대학생 교육 투자비를 모두 합쳐도 MS 못따라가는 현실에 교수들은 친MS적 커리큘럼을 짤 수 밖에 없는 현실이 하나.

무진장 이유가 많겠죠.

솔직히, 프로그래밍 직업, 어렵습니다.
  1. 호야 2008.02.29 10:07

    개발자가 줄어들면 가치가 더 오르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를 농담삼아 한적이 있었는데..

    구인하시려는 분에게는 심각하겠어요. 저희도 작년에 사람 구하느라고 엄청힘들어서 결국에는 초보를 뽑았는데..

    • kenu허광남 2008.03.02 23:06 신고

      평소에 개발자를 잘 사귀어 놓고, 또 인연이 되는 사람들에게 제대로 보상을 해주면 오래가겠지요.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2.29 10:38

    정말이지 어렵지 말입니다.

  3. 새비 2008.02.29 11:02

    저처럼 외국으로 건너간 개발자들도 꽤 있죠. 대다수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간다고는 하지만 제가 아는 능력있는 개발자 분들은 대부분 잘 적응하고 정착해서 살더군요.

  4. 아이 2008.02.29 11:25

    매우 공감이 갑니다. 저도 학교에서 MS관련 개발 수업은 엄청나게 많으면서도
    왜 JAVA는 1학년때 잠깐 객체 지향을 배우기 위한 수단으로 잠깐 배우고 JSP같은것도 배우기가 왜이렇게 힘든것인지 놀란적이 있습니다.
    JAVA로 커리큘럼을 짜본다면 나름 실무 지향적인 커리큘럼이 많이 나올 수 있을꺼라 생각하는데요.
    아마도 새로운것을 배우기 꺼려하는 교수님들의 탓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kenu허광남 2008.03.02 23:07 신고

      이러다 뒤집히는 것 아냐라고 생각한지 10년이 지났네요. MS팔자인가 봅니다.

  5. dazzi 2008.02.29 14:23

    앗.. 다찌도 6년차인데...
    흐음... '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수 있는 능력'은 어떻게 측정해야 할까나요? ㅠㅡ
    실상 1년 이상되는 프로젝트는 아직 PL로 참가하기도 힘든 경력인데 말이죠.
    6개월 이하라면 가능하지만서도. ^^;;;;
    그런데.. 일을 맞기는 입장에서는 3~5년차를 쉽게 신임하지 못하는게 현실이라는거죠. 그죠그죠?
    회사에 적을두지 않는한은 신임을 얻기가 쉽지 않은 일이고...
    회사에 적을두고 있자니.. 급여가 형편없고...
    정말로 답을 알수가 없는 화두이네요..

  6.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3.01 00:02

    미투백번 날려도 되요?

  7. x9 2008.03.05 15:10

    파란상자의 내용이 좀 이상하군요..
    8~10년차도 성공가능성이 높지 않은데, 3~5년차중에 보장가능한 인력이라..
    세상물정 모르는 초특급 인력이...
    욕심이 과하시군요..

    프로젝트의 성공여부는 개발자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직속상사의 자질에 달려있을것 같은데요..
    개인적인 경험에 따르면 이렇네요..

    • kenu허광남 2008.03.05 16:29 신고

      댓글 감사합니다.
      구인 업체 사장의 생각을 가상으로 적어본 것입니다.
      예전 개그 프로의 "이랬을 것입니다"류죠.

      경험의 전달과 프로젝트 구성원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개발자 선배와 후배

컴퓨터
.업그레이드
..무어의 법칙
..용팔이
...가족,친구 컴퓨터A/S
....관계지속용
....돈버는 방법 아님
.....홈쇼핑 컴퓨터
.패러다임 변화
.웹
..인터넷
...문화의 최전방
...2.0
...표준화
....크로스브라우징
....웹표준

프로그래머
.스킬업
..커리어패스
...프로그래머
...아키텍트
...프로젝트매니저
...경영
.컴퓨터와 대화하는 직업
..오타쿠,매니아
...인터넷
....오픈소스
..관심영역
...게임
...애니메이션
...야구동영상
.기업이 프로그래머를 필요로 하는 이유
..기업용 프로그램 특징
...완성도 80%
....유지보수가 관건

학교
.전공
..취업
..동기
.동아리
..동료
..창의성
..공모전

직장
.기술
..교육신청
.연봉
..년차
..사장이 되라
...비전
...재무
...회계
...법률
...조직관리
...위기관리
...사업수완
.사수
..경험
...바로 윗사람의 무서움
.프로젝트
.유지보수

지금 많이 늦게 쓰고 있는 글 컨셉입니다.

개발자로 태어나서 할 일도 많다만
너와~ 나, 플젝하는 영광에 살았다.

야근과 회식 속에 맺어진 전우여
창문너머로 해~뜨고 해가 질 적에

부모 형제 나를 믿고
통장을 챙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from: http://blog.naver.com/sleepgom?Redirect=Log&logNo=50008978485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2.19 04:32

    굉장히 멋진 시 면서도..끝에 여운이 남는군요..

    • kenu허광남 2008.02.19 11:10 신고

      아, 오랜만이예요.
      복 많이 받으셨죠.
      군가 개사해봤어요.
      프로젝트가 전투라서요.

  2. 열산성 2008.02.19 09:12

    "창문너머로 해~뜨고 해가 질 적에"

    저는 여운보다는 서글픔이 남네요.
    이런 문화가 얼른 개선되었으면 좋겠어요.
    살기좋은 대한민국

  3. 파란매직 2008.02.19 09:44

    부모형제 나를 믿고 기다린다.. 쯤이 어울릴듯 합니다.
    대한민국의 남자, 남편, 장남 뭐.. 이 정도되면 그런 영광이 삶의 일부분이겠지요 ^^

    • kenu허광남 2008.02.19 11:13 신고

      쑥부쟁이의 모습에 짜증내던 사람도 있더군요. 자기 집안 얘기라고. 너무 비관적일까요. ㅎㅎ

  4. 트위니 2008.02.19 13:52

    그래도 부모 형제가 통장을 챙겨서 다행이네요. 그나마 띠이는(?) 경우도 있어서...

  5. 산골 김저자 2008.02.19 22:43 신고

    군대는 그래도 훈련때 빼고 칼퇴근이라도 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 ^

아침에 제목만 쓰고 집에와서 내용 씁니다.
(블로그 일기에 빈 날짜가 있을까봐요. ^^;)

비즈니스를 하는 원칙 중 하나가, 확장 -> 내실 -> 확장 -> 내실... 입니다.
두 블로그에서 까인 JCO 행사였지만, 기우였다는 게 밝혀져서 다행입니다.

사실 새옹지마라고 예측은 할 수 없지만, 지나고 나면 쉽게 풀리는 게 인생입니다.
---- 이상 술김에 얘기한 것입니다. ----

오늘 발표는 무사히 넘어갔습니다. 웃어주신 분들께 고맙고, 웃음소리 들으신 만큼 복받으실 겁니다.

현재 개발자로 특히나 자바 개발자로 살아가는 많은 분들을 보고 찍었습니다. 아침에 한시간 이상을 줄 서면서도 그리고 속으로 욕하면서도 자리를 지키신 분들께 고맙습니다.
싫어도 불편해도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심형래 처럼 꿈을 쫓는 돈키호테를 제 인생의 모델로 삼았습니다. 둘시네아라는 결혼하지 못한 여자가 있고(저는 좀 낫습니다. ^^; 애가 둘이니까요.) 미친 놈처럼 풍차랑 싸우고...

후회없이 사는 것... 미련없이(미련하지 않게 스마트하게) 사는 것...

제 숙제입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내일은 더 행복하세요.
  1. Heart 2008.02.17 01:55

    웃어준 게 아니라 웃게 만들어주신거죠 ^^
    중간중간에 터지는 단어선택 센스가 일품이었달까요 ㅎㅎ
    오늘 강의 정말 재밌었습니다 ^^

  2. 참◈서빈 2008.02.17 10:25

    후회없이 사는 것... 미련없이 사는것...
    행복하게 사는것 보람있게 사는것 이라고 고쳐 듣겠습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즐겁고 눈에 빛이 납니다.

    나중에 반짝이는 눈빛한번 기대할게요 ㅎㅎㅎㅎ

    • kenu허광남 2008.02.19 11:20 신고

      어려운 일 당하셨는데, 잘 이겨내시리라 믿습니다.
      행복하세요.

  3. 프리지트 2008.02.17 11:22

    하하;; 발표하셨는데 못들었네요...

    이리저리 돌아댕기기만하고 -0-;

    • kenu허광남 2008.02.19 11:21 신고

      사람이 많았던 것은 기대는 했지만 설마 했습니다.
      미안한 부분입니다.

  4. 익명 2008.02.17 14:28

    비밀댓글입니다

    • kenu허광남 2008.02.19 11:22 신고

      Kent Beck 아저씨가 쓰신 Implementation Patterns입니다.
      구현 패턴 이죠.

  5. lovedev 2008.02.17 15:59

    과장님 저의 좌우명도 후회없는 삶을 살자에요 ^^;
    암튼 고생하셨습니다..토요날 가긴했는데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못봤어요..
    아내에게 그 많은 사람이 있는곳도 보여주려 대려갔는데..
    문이 꽉 닫혀 있더라고요..
    과장님 화이팅입니다!! 아자!

  6. ologist 2008.02.18 00:01

    플레이샵갔다와서 피곤해서 닌자모드..-.-
    아쉽지만, 레거시 코드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에(?) 같이 하도록 하죠

  7. 바이웅 2008.02.18 01:44

    저두 다녀왔었습니다. 기조연설까지만 듣고 선약이 있어서 자리를 떠야했었죠.
    섹션도 많이지고 들어보고 싶은 발표들도 있었는데 무지 아쉬웠습니다 ^^;
    무사히 발표 잘하셨다니 축하드려요~!!!!

  8.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2.18 13:10

    못들어서 아쉬움이 남네요. 무지 재밌었다는 소문이 있던데.. 갈수록 유머가 늘어가는거 아닌감요..

  9. nona* 2008.02.18 13:29

    강연 잘 들었습니다.
    자바컨퍼런스 강연 두번째네요. ^.^
    사실 중반부부터 좀 졸아서 죄송스런 기분입니다. (지난번 레거시 관련한 kenu님의 동영상을 봐버려서요.)

    많은 정보 얻고 있습니다. 늘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kenu허광남 2008.02.19 11:25 신고

      10분 강의에 대한 확장팩이었습니다.
      자리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10. 소쿠리 2008.02.18 14:51

    옥희랑 여기 블로그에서만 케누님을 알아왔던 지라
    굉장히 아저씨 같은(^^) 분이신 줄 알았는데,
    아저씨와는 거리가 먼 외모에... 넘치는 유머에... 즐겁게 잘 듣고 왔습니다.
    자리가 없어 맨 뒤 난간에 간신히 엉덩이 붙이고 힘들게 앉아 있었지만,
    시간이 짧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아직도 11,000라인의 ㅈㅆ페이지는 잊을 수가 없습니다~~

    • kenu허광남 2008.02.19 11:25 신고

      좋은 평가 감사합니다.
      환갑이 23년 남아서 아저씨 맞습니다. ㅎㅎ

ㅎㅎ; 뻘쭘했지요. 멘티들을 위한 행사라고 하시더군요.

그것도 행사 한 시간 전에 가서 staff분들 식사하는 데 껴서 볶음밥 시켜 먹고,

참 뻔뻔했지요.

뒷풀이까지 참석하면 뭐해서 중간에 나왔습니다.

덕분에 TextCube 플러그인에 대해서 신정규님에게 잘 들을 수 있었습니다.

http://dev.textcube.org 에 정리를 잘 해놓으신 듯 한데, 인터넷이 안되는 바람에 20분 정도를 진땀을 빼셨습니다.

옆 강의실에서는 옥상훈님이 adobe의 air에 대해서 flickr 사진을 가져다 사용하는 예제로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었죠.

멘티와 잠깐 만나서 인사만 했죠.

신교수님의 열강 두번째 시간은 직장인들에게 더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진하게 드네요. 실무 경험이 없는 학생들 보다는 프로젝트의 어려움을 겪어본 사람들에게 아이디어를 많이 줄 수 있는 좋은 내용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여튼 WoC를 통해서 많은 학생들에게 실세계의 소리를 많이 들려줄 수 있다는 것은 좋습니다.

그나저나 돼지같이 많이 먹는 모습을 들켜서, 쑥스럽긴 하더군요.
볶음밥 먹은 아저씨가 냉장고 앞에서 게걸스럽게 샌드위치를 먹는 모습이라니. ㅡ,.ㅡ;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모두들이요.

  1. 무니(Naive) 2008.01.27 11:47

    어째 일찍 가셨다 했더니 그런 이유셨군요;ㅁ;
    하긴 어제 행사 자체가 멘토-멘티의 만남을 위한 자리는 아니었던지라...;;

    아무튼 잠깐이나마 만나뵈어서 반가웠습니다~

    ps. 텍큐 플러그인 발표 하신 분은 '신정규'님이에요;;

  2. 조영운 2008.01.27 21:40

    snow camp에 참석 하셨었군요... 참석할까 고민하다 아파서 그냥 집에 있었는데... 재미있었나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image from: http://evazone.seezone.net/Analysis/ThirdImpact

컴퓨터인 줄 안다. - 시키는 일만 하니까.
일을 시키는 사람이나 업무 할당 받아서 개발하는 프로그래머나 프로그래머는 컴퓨터를 다루는 또 하나의 기계로 인식된다.
기획자와 얘기 좀 많이 하자.

24시간 내내 일한다. -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머릿 속 로직은 쉬지 않는다.
퇴근해도 버그에 대한 해결책 마련은 뇌를 지배하고 있다. 사실 칼같은 출퇴근은 크게 의미를 갖지 못한다.
이런 잠꼬대를 한 적도 있다. "거의 다 됐어요. 쪼금만 기다리세요", 덴장.
뇌가 쉴 수 있도록 몰입할 것을 찾자. 

학생티를 못 벗어난다. - 급변하는 기술 속에 배울 것은 늘어만 간다.
문화, 경제 분야 모두 급변하지만 특히나 컴퓨터 쪽 프로그래머들은 배우는 티를 더 낸다.
배우지만 말고 가르쳐 보라니까.

고정된 패션 - 상의: 체크무늬, 줄무늬 / 하의: 기지바지, 청바지
요즘은 많이 나아지고 있지만, 도시 패션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세미나에서 받은 티셔츠를 즐기는 사람도 제법 있다.
코디해 줄 사람을 구해본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싸게 옷도 사본다.

그들만의 언어 - "Hello, World"의 의미를 일반인과 다르게 인식한다.
자바, C 언어를 막론하고 다 아는 문구이다.
이제 사람을 향한 언어에도 익숙해져야 한다.

일단 여기까지
  1. 불끈 2008.01.15 09:20 신고

    고정된 패션..
    결혼하고 나니 조금 달라지는 듯 하네요.
    아무래도 마눌님이 줄무늬 + 청바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다보니..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1.15 09:37

    콕콕 찌르는게 가슴아프군요. ㅠㅠ 특히 마지막..

  3. Ray 2008.01.15 10:04

    매일 글만 읽고 있었는데;;
    너무 동감되는 글이라 댓글 남김니다..ㅎㅎ
    개발자 분들도.. 패션에 좀 신경을 쓰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세미나들으러 갈때마다.. 똑같이 생긴 사람들이 모두 같은 방향으로 (세미나 보러) 가는 것을 볼때마다 씁쓸하답니다;;;
    (여성 개발자분들도.. 포함이예요^^;;)

    • kenu허광남 2008.01.15 19:11 신고

      댓글 감사합니다.
      같다는 것은 심리적 안정감을 유발하기도 합니다만...

  4. 해피씨커 2008.01.15 10:52

    패션은 조금씩 바꿀려구 노력중 +_+

  5. PeoST 2008.01.15 11:20

    왜 언어의 처음은 무조건 "Hello, World" 를 찍는지 의심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
    외계인이 지구의 모든 계발자들을 조종하기 위해 세뇌시키고 있는거라고 교수님이 농담아닌 농담을 하신적도 있고............;;;

  6. kall 2008.01.15 11:49

    패션을 바꾸기 보다는 몸매를 다듬는게 비용대비 효율에서 더 낫지 않을까요?
    물론 돈들여서 옷사는거보다 시간과 정성을 더 들여야 하지만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니 이래저래 ㅋ

    • kenu허광남 2008.01.15 19:13 신고

      댓글 감사합니다.
      시간도 비용에 포함시켜야 되고요.
      건강은 정신건강도 포함됩니다. ㅎㅎ

  7.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1.15 12:56

    "Hello, World"의 의미를 일반인과 다르게 인식한다.

    - 이거 압권이네요 ㅋㅋㅋㅋ
    잘 보고 갑니다-

  8. bliss 2008.01.15 17:24

    재밌어요. ㅋㅋ

  9. 산골 김저자 2008.01.15 21:51 신고

    저도 장가가기 위해 패션을 바꾸고 싶은데 잘 안됩니다.
    kenu님 결혼하셨다고 하는데 저 개발자 특유의 패션에서도
    장가갈수있는 노하우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 ^

    • kenu허광남 2008.01.16 09:04 신고

      산골소년님은 블로그 통해서 만날 이쁜 처자와 결혼하세요. ^^/

  10. 댐뽀리 2008.01.16 03:08

    HelloWorld 를 출력하는 프로그램을 한 번 A4에 짜보세요. 이런 포스팅에 과연 그걸 넘어넘어서는 기술이 있을까 의심됩니다.

    • kenu허광남 2008.01.16 09:06 신고

      이런 포스팅이 맘이 안 드시나요?
      프로그래머가 세상과 소통하는 것에 대한 얘기를 적은 것 뿐입니다.
      "Hello World"따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11. 2SQUARE 2008.01.16 10:39

    저런 것들을 꿈꾸며 살아가는 학생입니다 :)
    kenu님과는 예전에 한번 뵌적이 있답니다 (DevNight) ㅎㅎ
    아마 kenu님은 절 기억 못하실듯.. 존재감이 없어서 ㅠㅠ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서 이렇게 들르게 되네요 ㅎㅎ

    • kenu허광남 2008.01.16 13:28 신고

      미투도 하시는군요.
      ^^ 담에 뵈면 친한 척하세요.
      계속 친한 척하면 정말 친해질 지도 몰라요.
      행복하세요. 블로그 잘 운영하시구요.

몇 일 전 인사이트 출판사에서 한 권의 책을 증정받았습니다.
"프로그래밍 심리학" 제랄드 와인버그 라는 분이 쓰신 책인데, 이미 예전에 "컨설팅의 비밀" 책을 읽어서 알고 있는 분입니다. 1971년 쓴 내용을 고치지 않고, 내용만 추가해서 현재까지 출판하고 있는 책입니다. 제가 태어난 년도와 같죠.

컴퓨터라는 것은 급변하는데,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대한 책의 내용이 40년 가까이 변함없이 읽혀진다는 것은 바이블급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바이블로 읽혀지기보다는 프로그래밍에 관한 문제 제기할 수 있는 것에 가치를 둔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에이콘출판사에서 증정받은 "초난감 기업의 조건"도 손도 못대고 있는데, 프로그래밍 심리학 책은 좀 더 많이 끌리는군요.

요즘 후배들에게 제가 많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왜 시키는 대로 프로그램 짜는거야? 그게 컴퓨터지 사람이야?"
책에서도 유사한 논조로 얘기가 되고 있습니다.
"프로그래머는 과연 스스로 마음을 가진 존재로서 정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가?
기계(컴퓨터)를 조종하는 도 다른 기계로 취급되지는 않는가?"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1.12 07:07

    컨설팅의 비밀이란 책 읽다가..약간은 미국식으로 쓰여져 있다고 스스로 판단하여 과감하게 덮어 찢어 불살라 버렸습니다..

    미국식으로 번역된책들은 참 읽기 싫더군요..

    • kenu허광남 2008.01.12 11:58 신고

      그 책에서 배운 교훈은 두 개 입니다.
      1. 클라이언트는 비용을 들인 만큼 컨설턴트를 신뢰한다.
      돈을 적게 주고 의뢰한 컨설턴트의 의견과 돈을 많이 주고 의뢰한 컨설턴트의 의견은 글자가 같아도 받아들이는 클라이언트는 다르게 판단할 수 밖에 없다.
      2. 컨설팅은 사업 시작을 주저하는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역할이다. 컨설턴트가 모든 것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해답은 사업을 하려는 사람의 판단에 달려있다.
      이후로 본 책은 "컨설팅 절대 받지 마라" 였습니다.
      둘 다 저에게는 교훈이 많았습니다. ^^

관련글 : http://okjsp.tistory.com/tag/openapi

WoC(Winter of Code)에서 함께 할 파트너가 정해졌습니다. 돌아오는 토요일에 처음 만나게 됩니다. 함께 진행하지 못하는 네분의 신청자분들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합니다. 이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프로젝트 홈페이지(http://code.google.com/p/shopgallery)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걸 코드에서 제공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해서 다음과 같은 일들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프로젝트 홈페이지
  • 다운로드 서비스
  • 위키
  • 이슈트래커
  • 소스버전관리 - subversion
  • 프로젝트 멤버 관리
비슷한 류의 원조격인 서비스는 sourceforge.net 입니다. 한국어로 된 서비스로 kldp.net도 있습니다. 자바닷넷도 오픈소스 프로젝트 인큐베이터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현재 프로젝트에는 옥션의 openAPI 샘플만 들어가 있습니다. 소스 탭에 나온 설명대로 다음의 소스 주소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vn checkout http://shopgallery.googlecode.com/svn/trunk/ shopgallery-read-only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오픈소스에 대한 감각을 좀 더 익히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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