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퓨터인 줄 안다. - 시키는 일만 하니까.
일을 시키는 사람이나 업무 할당 받아서 개발하는 프로그래머나 프로그래머는 컴퓨터를 다루는 또 하나의 기계로 인식된다.
기획자와 얘기 좀 많이 하자.
24시간 내내 일한다. -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머릿 속 로직은 쉬지 않는다.
퇴근해도 버그에 대한 해결책 마련은 뇌를 지배하고 있다. 사실 칼같은 출퇴근은 크게 의미를 갖지 못한다.
이런 잠꼬대를 한 적도 있다. "거의 다 됐어요. 쪼금만 기다리세요", 덴장.
뇌가 쉴 수 있도록 몰입할 것을 찾자.
학생티를 못 벗어난다. - 급변하는 기술 속에 배울 것은 늘어만 간다.
문화, 경제 분야 모두 급변하지만 특히나 컴퓨터 쪽 프로그래머들은 배우는 티를 더 낸다.
배우지만 말고 가르쳐 보라니까.
고정된 패션 - 상의: 체크무늬, 줄무늬 / 하의: 기지바지, 청바지
요즘은 많이 나아지고 있지만, 도시 패션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세미나에서 받은 티셔츠를 즐기는 사람도 제법 있다.
코디해 줄 사람을 구해본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싸게 옷도 사본다.
그들만의 언어 - "Hello, World"의 의미를 일반인과 다르게 인식한다.
자바, C 언어를 막론하고 다 아는 문구이다.
이제 사람을 향한 언어에도 익숙해져야 한다.
일단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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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된 패션..
결혼하고 나니 조금 달라지는 듯 하네요.
아무래도 마눌님이 줄무늬 + 청바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다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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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y 2008.01.15 10:04
매일 글만 읽고 있었는데;;
너무 동감되는 글이라 댓글 남김니다..ㅎㅎ
개발자 분들도.. 패션에 좀 신경을 쓰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세미나들으러 갈때마다.. 똑같이 생긴 사람들이 모두 같은 방향으로 (세미나 보러) 가는 것을 볼때마다 씁쓸하답니다;;;
(여성 개발자분들도.. 포함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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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ST 2008.01.15 11:20
왜 언어의 처음은 무조건 "Hello, World" 를 찍는지 의심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
외계인이 지구의 모든 계발자들을 조종하기 위해 세뇌시키고 있는거라고 교수님이 농담아닌 농담을 하신적도 있고............;;; -
kall 2008.01.15 11:49
패션을 바꾸기 보다는 몸매를 다듬는게 비용대비 효율에서 더 낫지 않을까요?
물론 돈들여서 옷사는거보다 시간과 정성을 더 들여야 하지만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니 이래저래 ㅋ -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01.15 12:56
"Hello, World"의 의미를 일반인과 다르게 인식한다.
- 이거 압권이네요 ㅋㅋㅋㅋ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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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장가가기 위해 패션을 바꾸고 싶은데 잘 안됩니다.
kenu님 결혼하셨다고 하는데 저 개발자 특유의 패션에서도
장가갈수있는 노하우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 ^ -
댐뽀리 2008.01.16 03:08
HelloWorld 를 출력하는 프로그램을 한 번 A4에 짜보세요. 이런 포스팅에 과연 그걸 넘어넘어서는 기술이 있을까 의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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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QUARE 2008.01.16 10:39
저런 것들을 꿈꾸며 살아가는 학생입니다 :)
kenu님과는 예전에 한번 뵌적이 있답니다 (DevNight) ㅎㅎ
아마 kenu님은 절 기억 못하실듯.. 존재감이 없어서 ㅠㅠ
블로그를 다시 시작해서 이렇게 들르게 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