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 GS를 책을 쓰겠다고 바락바락 우겨서 10월10일 나오게 되었습니다. 조건은 3개월 그리고 책 다 쓰고 귀환... 
책은 홀딩되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를 든다면 의지박약!!! 

현재는 NexR이라는 총9명 회사에 파트너로 구두계약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주 업무는 웹UI와 개발프로세스 개선 

trac은 깔려있지만 그냥 깔려있을 뿐이고, 
svn은 이용하지만 이클립스 말고 콘솔로 이용할 뿐이고, 
그래서 두 가지라도 챙기려고 노력합니다. 
덕분에 웹UI의 진도가 맘대로 나가질 않네요. 

월요일: "금요일까지 할 수 있나요?" "물론이죠!" 
수요일: "금요일까지 할 수 있나요?" "물론이죠!" 
금요일: "다 됐나요?" "음, 아니오. 하지만 금방 끝낼 수 있습니다. 월요일까지 하겠습니다." 
월요일: "다 됐나요?" "음, 아니오. 몇 시간만 더 있으면 끝납니다." 
금요일: "다 됐나요?" "이제 정말 끝이 보입니다. 이제 곧 끝날 것입니다." 
월요일: "다 됐나요?" "아니오. 몇몇 난관에 부딪혔지만, 이제 극복했습니다. 금요일까지 끝낼 수 있습니다." 

아직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story from: http://okjsp.tistory.com/1165642747
언제부터 figure 스케이팅이 전국민 스포츠가 되었을까 생각해보면 쓴 웃음이 납니다. 나라 정책이 잘 되었기 때문에 김연아 같은 선수가 나온 것일까.
image from: http://gbcapital.tistory.com/442
현재의 대통령 잘 뽑았다고 하는 사람은 역사학자들 밖에 없다고 합니다. 최악의 대통령을 겪어보는 것도 대한민국 역사상 이로운 것이라고 말이죠.

나라 정책이 유세윤의 표현을 빌리자면 하나하나가 맘에 안 듭니다. 하지만 언제 맘에 든 나라 정책이 있었나 생각해보면 아직까지 경험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미국의 구글과 페이스북을 보면 나라 정책 때문에 잘 되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물론 환경이 우리보다 나은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나라가 그 기업을 지원하지는 않았습니다.

조용히 자기 갈 길을 꾸준히 간 사람들, 그리고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 그 사람이 대한민국 사람이기에 환호하는 것이겠지요. 단지 그 뿐.

애국심, 참 없어보입니다.
그냥 사람을 사랑하면서 사는 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맡은 일, 하고 싶은 일이나 계속 해야겠습니다.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아직 있기 때문이죠.

서핑을 하다 우연히 만난 그런 사람들 열전. 대한민국 개발자 열전. 이런 자료를 쌓아놓은 IBM dw Korea와 발로 뛴 기묘의 송우일 기자(?)님 복 받으실 겁니다.


두 명과 함께 했습니다. 강남 토즈에서 만나서 하겐다즈에서 간단하게 브리핑을 한 뒤에 피씨방에서 작업을 하고 만두집에서 저녁먹고 헤어졌습니다.
쇼핑몰 위젯 작업을 위해서 네이버지식쇼핑 사용을 위한 키를 발급 받았고, 옥션도 잠깐 방문했었습니다.

xml로 보여지는 데이터를 프로그램에서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하는 문제를 같이 풀어봤습니다.

차근차근 잘 진행해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study 관련 링크
http://okjsp.tistory.com/tag/openapi
http://okjsp.tistory.com/tag/shopgallery
http://dev.naver.com
http://developer.auction.co.kr/default.aspx
http://www.jdom.org

팀원으로 선발한 4분 중 3분만 지난 토요일 부트캠프에 참여했습니다. 네이트온 메신저를 공유하고 오늘 첫 멀티 채팅을 했습니다. 한 명은 원격제어 신청으로 이클립스 개발환경 구축을 코치해주었고, 이번 돌아오는 일요일 오후3시에 모여서 스터디하기로 했습니다. 6주간의 프로젝트 기간인데, 개발 환경에 익숙해지도록 2주간을 할애할 생각입니다.

나머지 한 분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연락처를 구할 방법을 WoC 사무국에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대략 오늘 전달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okjsp.tistory.com/tag/jsp  자바 웹 개발에 친숙해지기
http://okjsp.tistory.com/tag/eclipse 개발 도구 익숙해지기
http://okjsp.tistory.com/tag/shopgallery  지난 WoC 프로젝트 살펴보기
일요일 오후 3시 스터디 모임 갖기

작년에 사놓고 그냥 전자사전과 전화, sms만 씁니다. 근데 이게 종종 스스로 전원이 꺼져서 받기 싫은 전화를 차단해 주네요. ^^;

좋은 건가?

모델인 김태ㅎ씨가 조금 아깝다.

JCO에서 커뮤니티 대표들을 모아두고 현재까지 진행된 10주년 자바컨퍼런스(2/28) 준비 보고를 했습니다. 저도 책쓴다는 핑계로 TFT에서는 빠졌는데, 제니퍼소프트의 이원영대표님이 참석한다기에 늦게 도착했습니다. 제일 이슈가 참석인원 컨트롤이더군요. 작년 5,000명 와서 대기하다가 세미나도 듣지 않고 돌아간 사람이 1,000명이라고 들었습니다.

뒷풀이는 11시부터 자정 넘어서까지 이어졌습니다.

한 말씀 하시더군요. "무엇때문에 이런 대규모의 행사를 준비하냐고. 정말 대단한 희생이라고" 그리고는 잠잠히 카드로 계산하셨습니다.

국내 자바 생태계가 JCO 없이도 잘 굴러가겠지요. 하지만 phpschool처럼 존재감있는 커뮤니티가 있을까요. phpschool을 창립한 정진호님이야 7년만에 회사로 넘겨준 뒤 야후코리아에서 열심히 일하시고 계시고, taeyo.net의 김태영 이사님은 나름 잘 사이트를 운영하시지만 php컨퍼런스나 asp컨퍼런스는 쉽게 오랜동안 지속되지 않고, 그냥 온라인에서 꿍짝꿍짝하고 있습니다. 자바 개발자로 일년에 한 번 파티를 여는데 관심을 갖는 것이 뭔가 다른 쏠쏠한 재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고생하는 운영진에게 박수쳐드립니다. (떠나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경제가 어렵긴 어렵더군요. 후원이 반으로 뚝 떨어져 나갔네요.

신청율이 저조해서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이클립스를 에디트플러스나 울트라에디트만큼 쓸 수 있도록 구성해봤습니다.

eclipse java compile
eclipse tomcat 연결
eclipse 에디터 활용
eclipse 코드 네비게이션
eclipse 플러그인

적자 예상입니다. ^^; 그것보다 실버라이트와의 조합이 안 어울리게 만든 기획의 삐끗일 수도 있는 듯 합니다. 싸지 않은 회비인데 본전 생각나지 않도록 열심히 잘 하는 게 목표입니다.

신청은 onoffmix를 통해서 받습니다.
http://www.onoffmix.com/e/kenu/620
괜히 부럽군요.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 취임식이라네요.
비즈니스 서비스를 만들어서 돈을 벌기 보다는 과도한 시간을 변두리에서 서성이는 것에 더 익숙해져버린 것 같습니다.

"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보단 내가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쪽을 더 좋아한다." -MIT 캠퍼스의 낙서(?)
"내게 나무를 벨 시간이 6시간 주어진다면, 나는 첫 4시간은 도끼를 가는 데 사용할 것이다." - 에이브러햄 링컨(?)
from: 드리밍 인 코드, p176

도끼가 잘 갈리는 좋은 돌을 찾아서 정작 베어야 할 나무는 팽개쳐두고 "열심히" 서핑을 할 지도 모릅니다. ㅡㅡ;

image from: http://yunheelove.egloos.com/1459816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