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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센터니 이레떼 스위치
에바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목표가 생기면 그래도 맘이 편합니다.
기준이 생기기 때문이죠.
지금의 목표는 E-Commerce Dev Day 2007 입니다.
최선을 다해야죠.
^^

12월 재밌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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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쇠 컨셉을 갖고서는 그런 사람, 그런 소프트웨어, 그런 기업 나오기 힘듭니다.
"월급주고 먹여주고 입혀줬더니 감히 돈얘기를 해? 잠자코 마님 부를 때 착실하게 응대나 해드려"
이러니 자신을 가치를 알만한 프로그래머가 몇 명이나 될까요.
오호 통재입니다. totally frustrated 죠.

세상의 가치를 아는 프로그래머
키워야죠. 어~서.

제 생각에는 말이죠, 시키는대로 프로그램짜는 프로그래머가 제일 불쌍합니다.
그게 컴퓨터지 사람입니까.
몇 일 전 후보 선정 소식에 이어 파워우수블로그 선정 소식이 어제 있었습니다.

상금은 대빵 많았으면 좋겠습니다만, 돈으로 매길 수 없는 영예를 안았다는 것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애드클릭스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시는 분들께 감사합니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서 잘 육성(프로모션)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임을 저도 잘 깨닫고 있습니다. 핑퐁을 보면 조바심부터 나거든요.

http://blog.daum.net/adclix/9379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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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으로 이번달 제 수입 인증샷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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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부수입을 원해서 애드클릭스를 하기에는 방문자가 많지 않습니다. 재미로 하는 것이고, 인터넷 비즈니스의 경험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물론 많이 벌면 좋겠죠. 회사 잘 키우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겠죠.

행복한 하루 되세요.

ps. adclix 메인페이지 공지는 후보3인으로 되어있네요. 거기도 바꿔주3

프로그래머로써의 로망이라고 한다면 자기가 만든 소프트웨어가 홍익인간의 이념에 따라 쑥쑥 커가는 모습을 보는게 아닐까 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즐겨쓰는 프로그램이 몇 가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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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캡쳐
http://openproject.nazzim.net/opencapture.htm

이름 : 정룡옥
성별 : 남
나이 : 20
사는 곳 : 별 나라
프로그래밍 경력 : 6
직업 : 병역특례 근무 중
E-Mail : hackingfanatic@hotmail.com

우리 별 사람이 아닌 듯 합니다. 나이 20에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프리웨어로 공개하시다니. 그 곱절 가량을 산 저에게는 큰 충격이죠. 이 프로그램은 주로 블로깅할 때 캡쳐용으로 많이씁니다. 설치필요없고, 그냥 파일실행만하면 됩니다. 저장은 주로 png로 하는데, jpg나 gif등도 지원합니다.




포토웍스

http://www.andojung.com/photoWORKS/

정효성
e-mail : hyosung.jung@gmail.com

디카 사용이 많아질수록 디렉토리를 통째로 이미지 리사이징을 하고, 그 과정 안에서 예쁘게 치장까지 해주는 막강한 사진 유틸입니다.



파인텀

http://www.pinesoft.co.kr/down/pds_read.php?uid=2&page=1

파인소프트 (http://www.pinesoft.co.kr)

다른 좋은 텔넷 프로그램도 만지만, 특히 putty 같은, 이 텔넷은 정말 부담없이 쓰고 있습니다.


다들 윈도우즈용 프로그램입니다. 맥 사용은 뜸하기 때문에라고 변명하고 있습니다. ^^;
이 분들의 프로그램으로 제가 컴퓨터 사용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것처럼, 제가 만든 프로그램도 그렇게 되면 좋겠습니다.
이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굳이 돈을 벌겠다는 목적으로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창의력으로 다른 이들의 삶을 재밌게 만들고 싶다는 존재론적인 목적입니다.

행복하세요.
아내가 들어가보자고 해서, ( 자정 넘었으니까. ^^; ) 봤는데, 바로 질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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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tooth earphone


블루투스 헤드셋이 3만원도 안됩니다. 모양은 거시기 하지만, 일단 블루투스라서 지릅니다.
ipod video에 연결해야지요. ^^; 덜렁덜렁 목에 걸고 다니기도 쫌 그래서요.

[링크주소1] http://www.oneaday.co.kr/?ref=a2VudQ==
[링크주소2] http://www.oneaday.co.kr/OneAWeek.php?ref=a2VudQ==

ps. 지르고 나서 이렇게 독백합니다. "이건 블루투스가 어떤 건지 학습용으로 투자하는거야. 다른건 12만원대가 넘잖어...."

ps.2 아내가 곶감을 좋아하는 관계로 원어위크에서 반건시 3박스 추가 주문했습니다. ^^; 지름사신기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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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판매리포트를 보니 제가 80초만에 지른 걸로 나오는군요. 우왕ㅋ굳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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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 전 보냈던 편지가 남아있군요. 지금 제 아내가 된 여친입니다.
한메일 받은 편지함에 1160통이나 있길래 갑자기 옛날 편지가 궁금해서 살펴봤습니다.
첫번째 편지가 이것입니다. 당시 넷츠고를 통해서 보냈고, 한메일에 참조로 보냈었나봅니다. sk netsgo, 지금은 nate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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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편지


자료를 9년 동안 잘 보관해 준 한메일이 고맙군요. 지금은 다음 이죠.

만 8년이 넘는 결혼생활을 새삼 되돌아 볼 수 있는 재밌는 기회였네요.

아내에게 저는 "사랑"입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아버지의 장례식을 무사히 치를 수 있었습니다. 그 바쁜 와중에도 동생은 차를 몰고 나가서 안주, 술 등을 친구의 마트에서 공수해 오더군요. 동생 얘기로는 땅콩 1kg이 식장의 매점에서는 만원씩 하는데 마트에서는 4,000원이라고 하면서 많이 아끼는 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예비군 훈련을 가보셨나요. 위병소 앞에는 많은 아줌마 아저씨들이 고무링부터해서 모자, 벨트 등을 팔고 있습니다. 모두 고가입니다. 혹시 한라산 꼭대기에 있는 매점에서 한 개에 천원씩하는 초코파이를 보신 적이 있으셨는지요. 시험장 앞에서 컴퓨터용 사인펜을 500원, 1,000원에 파는 사람들도 있지요. 마트에 가면 싼 게 있지만 말이죠.

흔히 바가지라고 얘기하는 현상입니다. 절박한 순간에 없어서는 안될 것처럼 보이는 것을 평소의 물가의 몇 배의 가격을 붙여서 파는 것이죠. 공통점이 있습니다. 준비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일들입니다. 사전 준비가 꼼꼼하게 되어 있다면, 다급하게 마음 졸이며 구하지 않아도 될 것들입니다.

몇 일 사이트를 제대로 보지 못한 사이에 재밌는 글들이 논란이 되고 있더군요. 그 중 하나를 보면서 위와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능력없고 기여도 없이 단가만 높게 부르는 (프리)개발자들 문제  [39]
http://www.okjsp.pe.kr/seq/106866

리플이 제법 많이 달리면서 논쟁을 불러왔는데, 마치 우리 자바개발자도 한라산 꼭대기 매점의 초코파이, 위병소 앞의 고무링과 같은 신세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장의 원리죠.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된다는.

SI(라고 쓰고 sibal 이라고 읽습니다) 프로젝트에 투입하려면 신화적인 아무도 책임지기 어려운 Man-Month 에 따라 인력이 구성됩니다. 인력의 능력에 따라 프로젝트가 산정되는 것이 아니죠. 그러다 보니 파견직 중에 생기기 쉬운 것이 가서 머릿수라도 채워야 하기 때문에 뽑히는 인력입니다.

급한 상태에서 구매하는 물건은 품질을 고려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그냥 이번 한 번만 어떻게든 넘어가주면 되기 때문입니다. 알지도 못하는 인력을 파견하는 이유는 회사에 준비된 인력이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goodhyun님의 유명한 만화 있죠. "자바 두 명 타요"

제가 알기로는 offshoring 흔히 말하는 아웃소싱에서 inhouse 트렌드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적인 두 포털을 보면 외주에서 내부인력의 역량과 직원의 수를 늘려가는 것을 봅니다. SI가 씨받이라면 이렇게 태어난 프로젝트의 산물 소프트웨어를 제대로 키울 수 있는 것은 SM 즉 유모(씨받이 밀크)입니다.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SI라는 직군이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자체 회사의 전산실에서 좋은 사람들을 길러내서, 정말 버림받지 않는 소프트웨어들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장례를 마쳤습니다.
강원대학병원에 시신기증을 하셨기 때문에 발인 후 운구 앰블란스는 대학병원으로 향했고, 이종봉 선생님의 제안대로 가족들과 친척들과 제자들 그리고 동생친구들의 차를 이끌고 아버지를 위한 노제를 지냈습니다. 영정사진만 갖고 말이죠. 기증하신 시체라 염습을 하지 않았고, 실온에 노출되게 되면 20분만 지나도 변질이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영정사진은 둘째가 들고 탔습니다. 지금은 춘천시의회 자리로 변한 옛날 강원고 자리, 여기서 제가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아버지는 강원고등학교 미술선생님이셨고, 이때의 제자 형들이 아버지 평생에 자식같이 아버지를 따랐습니다. 다음으로 성수여상 정문을 다녀왔습니다. 차로 때문에 저와 동생만 아버지 영정사진을 갖고 움직였습니다. 다시 출발하여서 도착한 곳은 강원고등학교 이전한 곳이었습니다. 저는 미처 못봤지만, 예전 아버지와 제자들이 함께 만든 강원고등학교 동상이 학교 입구에 잘 옮겨져 있었다고 했습니다. 강원고 앨범의 처음을 장식하는 동상이라고 합니다. 잘 이전해 준 학교가 고맙고, 아버지와 제자들의 손길을 영원히 기억할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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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고등학교 입구에 있는 동상

image from: http://100.naver.com/slide/image_view.php?image_id=371464 강원고 갤러리

이어서 광판리에 있는 춘천시공설묘원으로 향했습니다. 3년 전 돌아가신 어머니의 재가 묻혀있는 곳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하늘에서 손잡고 저희를 내려다 보시는 듯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사랑합니다라고 다섯번 크게 외쳤을 때는 모두의 가슴 속에 그분들의 흔적이 느껴졌습니다.

이후 새술막집에서 모두 맛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떡만두국이 맛있었는데, 제자형들이 주신 소주 마시고, 얘기하느라 얼마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큰어머니와 제자형들과의 재미있는 담소도 이어졌고, 아버지 생전에 볼 수 없었던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습니다.

저녁은 외할머니를 모시고 큰집 사촌형 식구들과 같이 식사를 했습니다. 외할머니를 모셔다 드리고, 다시 큰집으로 와서 큰어머니와 사촌형과 형수님과 저와 아내 5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많은 오해들을 풀 수 있었고, 많은 다짐을 하게 했습니다.

빼빼로 데이가 끝나기 10분 전 몇 통을 사들고 동생집으로 갔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얘기하고, 잠을 청했죠.

오늘 아침은 둘째가 맛있게 준비했습니다. 요리사자격증이 있어서인지 정말 맛있더군요. 아버지의 유품과 유작들은 잘 보관하자고 했습니다. 후일 아버지의 유작전시회를 해드리고 싶기 때문이죠. 이리 저리 정리하고, 방명록 명단 정리하는 작업들을 조금 진행했습니다.

서울에 올라와서 처가에 맡겼던 아이들 만나서 데려오고, 지금은 조금 피곤하지만, 할 일은 많은 것 같습니다.

커보니 아버지 나이가 되었고, 아이들이 커가면 저도 할아버지 나이가 되어있겠지요. 하루가 화살처럼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 짧게 느껴지는 시간 속에 소중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운영해나가기를 기도해봅니다.

모든 게 지나고 나서야 그 의미를 깨닫는 것 같습니다.
만사 패스트 휙휙 노우 더 미닝 어브 잇

오늘 아버지와 어머니가 하늘에서 손잡고 저희 삼형제와 그 옆에 있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켜보시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마음이 뜨끈해지고 눈시울이... 그리고 목이 메여왔습니다.

아버지의 아들인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친척들, 가족들, 형제들 사이의 관계는 자신이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것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사회적으로는 열심히 하고 잘 하는 데, 가족에게 소홀하고, 집안일을 회피하면 안된다는 것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이제까지 하지 않았던 것을 하려니 많이 어색합니다.
그래도 자꾸하면 늘겠죠.

이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 저를 아시고, 검색엔진이 이리로 모셔서 오셨던 분이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나 저를 도와주신 분들 행복하시길 하늘에 진심으로 바랍니다.

더 열심히 더 잘 살겠습니다.

^^ 오늘 일기입니다.
행복하세요. (__)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서 많이 배웁니다.

아버지께서 남기신 인연의 사람들을 통해 아버지 살아생전 여러가지 일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의 회사 분들의 관심이 이리 큰 줄 몰랐습니다.

동생 회사 분들의 잘 구성된 상조회 활동이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알게된 여러분들이 오프라인에서도 격려와 도움을 주실 줄 크게 기대하지 못했었습니다.

아버지 제자들의 선생님에 대한 자식같은 사랑의 열정을 보았습니다.

친척 간의 화목을 도모할 수 있는 값진 기회였습니다.

세상에 남겨진 세 아들의 재출발을 다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언급하지 못한 너무 많은 분들께 감사합니다.

연락을 끝까지 드리고 싶은 생각입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버지는 좋은 사람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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