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에어 M1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토리지가 작아서 저장 공간이 신경이 쓰이는데, Docker를 사용해야 되서, 점점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여유 공간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것은 Disk Inventory X 입니다. 옛날 윈도우에서 쓰던 디스크 조각 모음과는 다릅니다.

Disk Inventory X 분석 결과

http://www.derlien.com/ 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Caches 파일 용량이 많이 들고, 네트워크로 다운로드 파일 받는 것들은 설거지 느낌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드는 지금입니다.

뭐, 귀찮다면 저장용량이 큰 것을 구입하거나, 그냥 맥을 주기적으로 초기화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중요한 자료는 클라우드가 있으니까요.

 

인지상정(人之常情):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는 보통의 마음.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한 두려움은 인지상정입니다. 누군가에겐 도전일 수 있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도박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경험의 동물인 인간은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프로그래밍에 있어서 경험은 손가락 근육으로 집중됩니다. 입으로 코딩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심지어 개발툴도 바꾸기 쉽지 않습니다. 단축키가 다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기 때문이죠.

자바 개발 20+년 경력자라도 파이썬이나 React쪽으로 가면 익숙하지 않은 환경을 거치게 됩니다. 프로그래밍이라는 행태는 같지만, 맥락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을 경험하는 것은 모험가 기질이 있다면 재미가 되지만, 관성을 좋아하는 성격이라면 스트레스 만빵입니다.

제가 84년 처음 프로그래밍을 할 때는 인터넷이 없던 세상이었습니다. 그저 책과 잡지만 있었지요.

94년 복학했을 때 처음으로 PC통신을 경험했고, 웹 페이지도 처음 만들어 봤습니다.

98년 두루넷 사용하는 사람들이 ADSL보다 빠르다고 말했을 때는 믿기지 않았지만, 2001년 집에 두루넷 깔리고, 몇 개월동안 okjsp 사이트를 집에 있는 PC로 운영했던 적도 있습니다.

image from: https://4rang.tistory.com/1463

2016년 이세돌 vs 알파고 바둑이 1:4로 끝났을 때, 임계점을 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 이상 마차 타고 다니는 시대가 아니구나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TensorFlow도 공부하고 그랬지만, 제 일에 적용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덕분에 파이썬만 조금 배웠죠.

 

빠르게 세상이 변하는 중에 아직도 AI를 안 쓴다면, 도전해 보라고 추천합니다. 익숙하지 않지만, 자꾸 경험해야 익숙해지기 때문입니다. ChatGPT(https://ai.com)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플러그인 GitHub Copilot도 30일은 무료입니다. 경험해 보지 않은 세상은 상상조차 안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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