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train; 이층열차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탠포드 대학을 가기 위해서 선택한 교통편입니다. 모스콘센터에서 6블럭 정도 남쪽으로 내려가면 칼트레인 역이 있는데, 팔로 알토역까지 한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오전 9시가 첫 기차인 것 같은데, 막 출발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새로운 교통편을 이용해보니 좋습니다. 2004년에는 자전거 하이킹으로 금문교 건너서 소살리토로 그리고 다시 피셔맨워프로 움직였고, 2006년에는 도보로 샌프란시스코 전역을 걸어다닌 것, 그리고 이번에는 BART와 다른 교통편으로 좀 더 먼 지역을 다니고 있습니다.
숙소도 굉장히 맘에 듭니다. Bijou 호텔에서 Britton 호텔로 옮겼는데, 트윈베드 원룸인 줄 알았는데, 방 2개의 가운데 욕실이 있고, 한쪽으로 통로가 있는 형태라 좋습니다. 나란히 침대 두개가 놓였다면 제 탱크같은 코골이로 김차장님을 괴롭혔을 테니까요. ㅡㅡ;
칼트레인 주변의 풍경입니다.
자동판매기입니다. 한 가지 이번 여행에서 느끼는 것은 무임승차할 수 있는 여지가 많지만 모두 정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표 검사하는 사람도 안 보였고, 개찰구 같은 시스템은 몇 군데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미국영화에서처럼 막 나가는 장면이 가능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요금은 5~10개 zone을 묶어서 퉁쳐서 매겨져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팔로 알토까지 편도요금이 6$에 조금 못 미칩니다.
macy's라는 브랜드가 미국에서는 자주 보입니다. 굉장히 큰 건물인데 말이죠.
바로 쇼핑센터라는 명패만 있으면 보였습니다. Hillsdale 역에서 바로 보이는 Hillsdale shopping center입니다.
팔로 알토에서 내렸습니다.
스탠포드 대학 정문이 저 멀리 보입니다. 양쪽 기둥으로 표시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