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출근, 5시 퇴근 정규 근무시간이다.

5시 20분, 집에 다녀오겠습니다.

야호~ 오늘은 가족이 오붓하게 저녁을 먹을 수 있겠구나.

한 달 만에 가져보는 평일의 저녁시간이다.

삶은 양배추에 고추장+된장 듬뿍, 시원한 콩나물 두부 국.

저녁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 그것도 셋이서 함께.

 

잠시후 아까 했던 말 그대로 회사로 향했다.

"집에 다녀오겠습니다."

 

지금 사무실이다.

졸지에 두가지 업무를 맡게 되었는데,

잠잠하던 한 놈이 뻑,뻑 사고를 낸다. 수습하다 보면 전 작업도 진도가 안나간다.

수요일까지 완료하자고 했는데,

 

아무래도 overload 다.

사람 뽑는다 한지가 벌써 한달이 지났다.

 

잘 사는 것 같지가 않다.

 

에휴~

남은 일 정리부터 하고 진도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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