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메일을 보내네요. ^^프로젝트 말기 증후군에 걸려서요. 지금 밤샘 작업중입니다.요 며칠 안색이 안 좋아 보여서 걱정됩니다.더군다나 하시던 업무의 후임도 없이 신규 업무을 추가로
맡게 되는게 심히 걱정됩니다.burn out되면 사람은 떠나게 되어있거든요.보상없는 과부하는 결과가 뻔하지요.아마 코드를 보면 저를 꽤 욕할지도 모르겠네요.유지보수를 한다는 게 제 자신도 "dung 치우는 일"로 보고 있거든요.다음 주부터 일뿐만 아니라 삶도 같이 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일이야 아무나 할 수 있지만, 분위기나 사상은 말로나 글로는 전달하기힘든 이유이지요.같은 직장에서 일한다고, 구성원이 많다고 같은 팀이 아니겠지요.같은 로직이나 업무로 얘기할 사람이 없다면 그건 혼자입니다.뉴질랜드나 인도네시아 같이 한 나라이지만 띄엄띄엄 떨어져있는 섬조각들이지요.둘이 함께 스킬업되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어쨌든 잘 전수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적어봅니다.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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