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 휴가를 내어서 아주 값진 경험을 했습니다.

처음 참석해서 그런지 보는 것마다 새롭게 느껴졌습니다.

Erich Gamma 아저씨의 eclipse강의도 들을 수 있었고, struts를 만든 Craig McClanahan 아저씨와 악수도 하고 잠깐동안 걸으면서 얘기도 했습니다.

Head First Java 의 저자인 Bert 아저씨에게 한국에서 번역된 책 얘기를 해줬더니 처음 듣는다면서 좋아했습니다.

많은 세션들을 듣지는 못했지만, 참석자의 1/3가량되는 나이많은 개발자들을 보면서 제 미래를 가늠해보기도 했습니다.

자바로 만들어진 Quake인 Jake를 네트웍으로 몇 시간 동안 하느라 세션도 빼먹은 적도 있었고, 영문판 솔라리스에서 돌아가는 한글 유니코드 입력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 올라서, 세션 도중에 나와서 열심히 vi로 열심히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사진은 300장 정도 찍었는데, 품질은 좋지 않지만 현장을 담으려 노력했습니다. 혹여 재미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리해서 올립니다.

 

www.okjsp.pe.kr/javaone2004/javaone2004.html

 

in San Francisco.

Two days passed.

Though my life is not like mine, but It's very interesting in odd world.

 

So, take deep breath and do your job.

 

plan the rest schedule.

 

비단 나 잘났다고 이런글 쓰는 건 아니니 보다가 기분나쁘더라도 이해해주길 바라며

간략히 몇자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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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0의 법칙.

 

현재 프로젝트에 투입된 인원은 대략.. 140명정도 된다.

 

내가 내 나름대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프리개발자가 약 2/3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금액도 대략 얼마정도 받는지를 알고 있다.

 

예전부터 개발자들의 마인드 및 관리자의 마인드에 대하여 글도 쓰고

많은 생각을 해왔는데..

언제나처럼 여기도 20:80의 법칙을 만들어 가고 있는 곳중의 하나이다.

 

인원은 많이 있어도 140명의 20퍼센트인 대략 30명정도만 핵심적인 일을 담당하고

있고 그들이 전체일의 80퍼센트를 처리하고 있다는 아이러니함이다.

 

들어온 개발자들은 좋게 말해 "프리랜서"이고 보통으로 말해 "계약직"인 셈이다.

요즘 IT의 무분별한 교육이 최근 5년간 이루어지며 "교육받은 무능력자"들이

많이 생겨났다.

 

교육은 받았으되 기초지식의 부족으로 응용에 대한 부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인데

모두가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여기저기를 통해서 들어온 개발자들에게는 일반 공사판에서처럼

망치등의 연장한번 잡아보지 못하고 벽돌나르기(jsp, 단순 ejb)만 하고 있는것이

내눈에 보이고 있다.

이들이 스스로 노력을 안해서 잡부가 되어가는것일까?

그건 아니다. 스스로의 노력이 있어도  그 가치를 인정해주고 그만한 일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의 눈이 없기 때문인 것 같다.

뛰어난 관리자는 우수한 인재를 잘 알아볼 수 있지만 단지 일을 끝내려는 목적을 가진

관리자는 아무리 보석같은 인재가 옆에 있더라도 자기의 윈도우가 그만큼 작기 때문에

그 빛남을 보지 못할 확률이 매우 큰것이다.

 

스스로 노력을 하자.

 

그렇다고 무작정 나를 안키워주는 관리자를 탓할 것인가?

개발자(프리포함)는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키워 자기가 보석임을 다른 사람에게 각인시켜야

하는데 내가 보는 90%(주관적기준임)는 아니올시다이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업무는 이미 프로젝트 종료 3개월전에 모두 끝났다.

다른 개발자들도 마찬가지이다. 나머지는 다 테스트기간인데...

그렇다면 그 개발자은 지금 뭘 하고 있는가~

슬슬 심심해서 돌아다니다 보면 하나같이 인터넷서핑(대부분 쇼핑사이트) 아니면 메신져에

매달려 있다는 것이다.

3개월을 그냥 소비하고 있다는 것인데 3개월이면 1분기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시간이다.

혼자서 간단한 게시판 프로젝트를 해도 최소3개를 할 분량이며, 쇼핑몰을 만들어도

아주 큰 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시간이란 말이다.

아무리 못해도 트렌드를 알수 있는 외국의 사이트이나 자기가 접해보지 못한

패키지등에 관심등을 가졌으면 하는데 그건 아닌가 보다.

 

왜 노력들을 안하는 것인가~ 그러면서 인터넷사이트에는 이바닥이 힘들어서 오래못해먹겠네~

라는 식의 이야기나 괜히 이 계통으로 들어왔다는 둥의 이야기를 늘어놓기도 한다.

이해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스스로 몸값을 키우려는 노력조차 안해보고 그런이야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다.

 

기회는 남이 주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포착을 해야 한다. 또한 노력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빛을 발하게 되어 있고 그 빛은 보는 사람은 반드시 그 사람을 데려가려고 할 것이다.

 

 

말을 아끼되 정확한 의사표현능력을 가져야 한다.

 

일할때는 말을 아낄 줄 알아야 한다. 그렇다고 술마시거나 애인이랑 이야기할때 아끼라는 건 절대로 아니다.

프로젝트에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communication이란 단어이다.

즉 업무에 관련된 것이나 요소기술의 구현에 관련된 것들이 의사소통을 통하여 각자에게

전달되고 그걸 구현하게 되는 것인데..

어디를 가든 회의를 하거나 담배를 같이 피다보면 유독 말들이 많은 사람들을 발견하게 된다.

난 그런 사람들을 신뢰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온갖 툴은 다 써봤고, 온갖 기술을 다 알고 있는 마냥 이야기 하지만

정작 속을 까발리고 보면 네트웍 프로그램 정도 하나 못짜서 끙끙대는 류의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즉..정통파 내공부족자들이 자신의 부족한 실력을 말로 떼우려는

성향을 많이 보인다는 것이다.

내가 본 내공고수들은 조용히 분석후 핵심적인 한마디로 판세를 뒤집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여기서 판세를 뒤집는다라고 이야기했는데 그건 또한 그 사람이 얼마나 다른 사람에게

정확하게 의사표현능력을 보였는가 하는것이다.

아무리 속으로 많이 알고 있어도 그걸 남에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지 못한다면

그런 비극은 또 없을 것이다.

스스로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능력을 키워보는 건 어떨까?

 

 

내가 관리자라면?

 

1. 올빼미는 절대로 안뽑는다. 밤에 일이 잘되네 어쩌네 하지만 다 쓸데없는 소리이다.

2. 말많은 놈.. 절대로 뽑지 않는다. 절때루~

3. 개발자 뽑기전에 반드시 시험보게 하리라~

4. 술은 어느정도 먹는 사람을 뽑겠다. (나만 그런지 주변에서는 성격좋고 일잘하고 하는 사람들이 술도  겁나게들 잘 마신다)

5. 노력하는 사람이 일등이다. 이는 말몇마디만 해보면 대충 사람성격나온다.

6. 유머러스한 사람을 뽑겠다. 일하는 분위기가 좋아진다.

 

 

나 스스로 저런 사람은 되지 말자고 다짐한다..

푸헐~ 왠침낭~~~ ㅜㅜ

어제 같이 일하는 사람 몇몇이 침낭을 샀답니다...

 

휴가용이 아닌 밤샘용 그것도 지돈주고 --;

 

9월이 오픈인데...

 

돌겠다 정말 --;

from:

http://www.okjsp.pe.kr/bbs?act=VIEW&seq=45458&bbs=bbs6&keyfield=content&keyword=&pg=0

 

제가 배신 때리고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동료들에게 미안한 감정도 듭니다.

 

인정받다 vs 이용당하다

 

이익이 생겼을 경우

 

그 이익의

상당 부분을 보상받을 경우 = 인정받다.

생각보다 적게 받은 경우 = 이용당했다.

아무것도 못 받은 경우 = 조땠다. 시펄~!

 

오랜 세월 같이 커왔기에 익숙해버린...

그래서 사랑임을 늦게(?) 알아버린...

 

어린신부의 바람을 알고서도 기다려주는...

넓은 가슴을 지닌 래원이...

 

멋있다.

 

아내와 재밌게 본 어린신부~

ㅋㅋ

 

영화같은 생활~

쉽진 않겠지만, 정말 로맨틱하다.

 

 

http://www.mylittlebride.co.kr/


 

지나가 버린 어린 시절엔

풍선을 타고

날아가는 예쁜 꿈도 꾸었지.

 

자유롭고 싶다.

 

아무도 나를 막을 순 없다.

부르도저!!!!!

 

 

날고싶다.

 

photo by someone

아내와 또 저녁 외출을 했다.

오랜만에 만난 그 한 사람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6시40분에 만나서 10시 넘어서 헤어졌는데,

정말 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렸다.

 

다소 낯선 상황을 들었지만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냥 그런 상황의 존재를 인정하려는 노력은 했다.

 

다른 삶의 모습, 그리고 다른 생에 대한 공유.

좋았다.

 

지금.....

 

좋다.

 

ps. 아내가 직접 만든 그 한 사람의 생일 선물이다. ^^ 아내의 예상치 못한 배려에 감동했다.

머찌셔~


^^ 97년 1월경 Kenya에서 찍은 사진이다.

그때 그 멤버들이 그립다. ^^~

(후배 싸이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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