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점이 다르고, 기준이 틀려진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지만 떨어져 나간 팔은 더 이상 내 몸이 아니다.

다만 뇌속에 몇개의 주름으로 남을 뿐이다.

 

몇이 또 떠나간다.

그냥 또 그렇게 살아가나 보다...

 

다른 좋은 몸에 속해서 행복하길 바랄 뿐이다...

만복기원!

 

[머니투데이]부자의 길과 사업가의 길은 다르다.

사업을 통해 부를 축적한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이들은 부자라고 불리기 보다 사업가로 불리기를 원한다. 사업가는 자기 성취욕이 강하고 어디를 가든지 자기를 알아 주기를 바라는 반면 부자는 자신의 모습이 드러나는 것을 싫어 한다.

나는 사업을 하면서 나의 목표를 사업가가 아닌 부자가 되는 것에 두었다. 사업가는 자신이 하고 있는 업에서 벗어나지를 못하지만 나는 내가 운영하고 있는 사업체를 누가 인수하려고 하면 미련 없이 팔았다. 그 자금으로 새로운 환경에 맞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가 있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을 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기 사업을 시작해 3년 정도 지나면 구멍가게 주인이라도 존경한다. 특히 제조업을 하는 사업가는 하루도 마음 편하게 살지 못한다. 사업을 통해 부를 이룬 사람들은 그 부를 진정으로 즐길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가지지 못한다. 부자가 돼 자유로운 시간을 가지고 자신의 삶을 보람 있게 사용하지 못한다면 나는 그런 부자는 되고 싶지 않다.

지금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모든 기업은 반드시 망한다는 것이다

사람의 수명에 한계가 있는 것처럼 기업도 결국 망한다. 예외가 없다. 기업이 사회의 변화에 끊임없이 변신을 하고, 살아 남기 위해 몸부림치지만 그래도 길게 보면 다 망한다. 현재 한국의 기업 가운데 50년 이상 된 기업이 얼마나 되는가? 100년을 이어온 기업이 있는가?

사업을 시작해 1년 이내에 문 닫는 사업자가 전체의 30% 정도가 되고, 5년 이상 꾸려나가는 사업자는 20% 정도에 불과한데, 그 중에서도 실제로 이익을 내는 기업은 반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 주위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집 근처에 1년이 멀다고 업종이 바뀌는 점포를 봐도 그렇고, 잘 나간다는 친구가 몇 년 지나서 소식을 물으니 부도가 나 거지가 됐다는 이야기를 듣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대만의 타이난시(大南市)에서 사업을 하는 한 중국 친구가 하는 말은 우리가 꼭 새겨 들었으면 한다. “한국 사람들은 돈을 버는지, 안 버는지 금방 알 수 있다. 사업이 조금 되면 사무실을 크게 넓히고, 자동차를 고급으로 바꾼다. 돈을 벌면 사업에 재투자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자산을 늘리는데 우선적으로 투자를 한다.”

부자가 되려는 사람은 과속하지 말고 안전운행하라. 이미 흑자 인생이 돼서 돈이 늘어가는 상태라면, 150킬로로 과속하지 말고, 110킬로로 달려도 부자가 되는데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사업이 잘 될 때는 끊임없이 사업을 확장하는데 아무리 경영을 잘해도 언젠가 사업은 망하게 돼 있다. 돈이 잘 벌린다고 부모, 형제의 집까지 담보로 제공해 사업을 확장하지 말고, 사업을 확장하기 전에 먼저 아내 이름으로 아파트나 부동산을 사 줘라. 당신은 최고의 남편이 되고 아내는 당신에게 감격할 것이다. 사업가의 아내는 자신의 자산을 가져야 한다. 남편과 공유하는 자산은 사업이 망하면 일순간에 다 날아가는 탓이다.

한번의 실수가 모든 것을 앗아간다. 공든 탑을 쌓기는 힘들어도 무너뜨리는 것은 순간이다.
사업하는 사람들은 “모든 기업은 반드시 망한다”는 것을 꼭 명심해 리스크(RISK) 관리를 해야 한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경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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