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만들어 놓은 것에 대한 평가는 항상 긴장하게 됩니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서 가장 마지막 단계는 개발자들이 담당합니다. 프로젝트의 품질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되죠. 이렇게 만들어진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개발자들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감정이입을 시키지 않으려해도 쉽지 않은 것이 자신의 결과물에 대한 평가이기 때문일 겁니다.

dw에 올린 김창준님의 글은 이런 관점에서 새로운 접근법을 제안합니다. 읽고 나서 인상에 남는 법은 마치 크리스마스 캐럴의 스크루지 이야기랄까. 영구없다 상태에서 작품에 대해서 피드백을 얘기하는 것을 지켜보게 됩니다. 자칫 감정적으로 치우칠 평가를 배제하기 위해서 중재자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

Writer's Workshop이라고 불리는 이 방법 어떻게 경험해 볼까 머리를 굴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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