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스타 갈락티카 최근에 나온 작품 같습니다.
페가수스 전함장 헬레나의 과거와 그 아래 XO의 이야기 그리고 No.6가 잡히게 된 이야기 들이 주로 나옵니다.

No.6가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처음에 헉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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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zor의 주인공인 캔드라 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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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여자가 잔인하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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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사이에 멘토링 관계가 형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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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 Park도 잠깐 나오게 되는데 반가운 얼굴이었습니다.
페가수스호의 신임 함장은 연륜이 깊은 함선의 엔지니어 출신입니다.
새파란 젊은 장교인 아다마 리와 의견 충돌이 일어나지만 결국 아다마 리에게 지휘권을 넘겨주고 자신은 공격받은 함선의 수리를 극적으로 마치고 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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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tlestar.Galactica 거너 함장


후에 그의 평가가 마음에 남습니다.
기계만 만지던 분이셨어요.
지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거죠.

엔지니어로 살아가고 있는 저에게 크게 와닿는 말이었습니다. 기계를 다룰 때와 사람을 다룰 때는 달라야 한다는 것. 그것은 생각을 바꾼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 계속 그것을 몸에 익히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죠.

위기의 상황에서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자신의 선택을 날카롭게 할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배틀스타 갤랙티카에 나오는 이완용 같은 남자입니다. 인류를 로봇에게 팔아먹은 남자. 그리고 살아남은 함대에서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죠. 옆에 있는 여자 로봇 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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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울 좋은 Doctor

나 때문에 무언가 심하게 말아먹은 경험이 있다면 죽고 싶은 심정일 겁니다. 난 열심히 한 것인데... 하지만 그 일이 숨겨지고, 그 연속선 상에서 살아간다면 그리고 사람들이 나를 그 사건과 별개로 생각하고 나를 인정해준다면...

모든 것이 Konan의 신의 뜻이라고 얘기하지만, 그게 신의 뜻이라는 것을 나에게 말해준 사람은 어떻게 알았을까요.

배틀스타 갈락티카 시즌3까지 가는 동안 저 박사의 운명은 참으로 안습입니다. 쾌락과 인정, 그리고 사람들의 이목 때문에 자기 하고 싶은 대로 한다고 하지만 인생의 가치가 무엇일까 생각하게 만드는 사람의 전형입니다. 물론 더 답답한 캐릭터도 많지만요.

누군가 제 인생의 드라마를 보면서 이같은 시각으로 저를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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