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에 안드로이드 마켓에 서울 지하철 앱을 올렸습니다. 아주 단순한 기능입니다. 영어와 한글로 된 이미지 지하철 노선도를 드래그해서 볼 수 있게 되어있고, 줌 기능은 들어가있지 않습니다. 올린 이유는 딱 하나였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는 없었기 때문이죠.

12월 31일에 보인 통계가 374 다운로드였는데, 오늘 통계(어제까지의 통계죠)를 보니 두 배입니다.

굉장히 볼 거 없는 앱이라 부끄럽기 그지없지만, 업그레이드하기도 만만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미지 하나 올리는 앱이지만 하루 넘게 시간이 걸렸으니까요. 아이폰의 이미지 콘트롤에 비해서 안드로이드 개발에는 시간이 더 소모되는 것 같습니다. 자바 언어라서 쉽기는 한데, 지원되는 기본 기능이 아이폰보다는 많이 약한 듯 합니다.

하나 더 아쉬운 것은 앱 개발자에 대한 "동기부여"가 아이폰의 앱스토어 마켓만큼 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현재는 유료 앱을 올릴 수 있는 나라에 한국은 제외되어 있습니다.

이미지에서 보이듯 Austria, France, German, Italy, Japan, Netherlands, Spain, United Kingdom, United States 9개국만 유료앱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구글 코리아가 열심히 뛰어준다는 보도자료가 있었는데, 빨리 성사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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