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스토리이지만 재밌습니다. 6화까지 봤지만, 현재까지의 느낌은 "그래도 안 생겨요"입니다. 각 스토리의 패턴은 현재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 오랜 여자 친구의 마음을 돌려놓기 위해 과거로 다녀온다는 컨셉입니다.

다분히 김현중 같은 켄, 윤은혜 같은 레이, 김C같은 요정, 등 익숙한 얼굴이 등장하기에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풍의 개그 설정은 이젠 익숙해졌나 봅니다.

과거로 돌아가도 현재에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하는 패턴과 과거로 보내주는 요정의 말에 많이 공감하게 합니다.

해피엔딩입니다.
배우들이 다르게 보이는군요.

시그널에 나오는 화면입니다. 산과 벽 아래 온나, 온나. 아래 갈색 띠를 보면 서있는 두 여자가 보일 것입니다. 잔인하게 잘 표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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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하려던 찰라 김을 촤악 빼놓는 아버지의 환호. 이거 스포일러입니다. 죄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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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헤어지기 전에 카베온나(좌)와 야마온나(우)의 훈훈한 포옹입니다. 옵빠이(가슴)을 포커싱한 이유는 이 드라마의 제목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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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카베온나의 머릿속에는 "부드럽다" 柔(やわ)らか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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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회를 보고난 후의 소감은 아~ 잘 봤다 입니다. 백화점에서의 에피소드와 손님을 응대하는 접객 마인드에 대해서 재미있게 풀어간 드라마입니다.

또 하나의 재미는 일본어 사투리입니다. 멀쩡하게 생긴 남자가 사투리를 팍팍 뱉어내는 것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얘기할 것은 일드에 나오는 단골들이 제법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자기 역할 잘 소화해 내니까 봐줄만 합니다. 이토 미사키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고, 카~군이나 쿠즈누마 부장대리 등은 전차남에서 봐서 그런지 친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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