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문학은 애들이 먹여살린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들은 17살에 사별합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그랬고, 성춘향과 이도령도 미성년자였죠.

특별히 감정이입이 되지 않아서 표지에 띠로 둘러놓은 서평이 저에게는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조용히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기 싫었습니다." 좀 아쉬웠죠. 중딩,고딩시절의 백혈병 사랑얘기, 아주 고전적인 테마인데, 잘 풀어놓았습니다. 할아버지와 나누는 얘기들이 많이 와 닿았습니다.

아키짱, 이쁜 느낌인데, 사쿠짱과 운명적인 사귐이 아름답게 그려졌습니다.

죽음에 대한 살아있는 사람들의 생각을 평가하는 부분은 저에게 심각하게 다가왔습니다. 카타야마 쿄이치 저자는 정말 잘 풀어놓았더군요.

냉철한 고교생 둘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기억됩니다.

영화도 챙겨봐야겠습니다. 어떻게 해석했는지 궁금해지네요. ^^

오옷~ 이미지 검색하다 발견. 나가사와 마사미라는 여배우 출연입니다. 프로포즈 대작전 일드에서 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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