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istory 오동작으로 제목만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뻥블로깅했네요. ㅈㅅ)
산업사회 이후 분업화되면서 프로세스라는 절차가 생겼습니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서도 프로세스가 존재합니다. 단계별 일에 전문가가 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여기에 더 필요한 것은 단계와 단계 사이에 간극을 얼마나 좁힐 수 있느냐인데, 이게 협업의 기본입니다. 이런 프로세스의 전체를 총괄하는 것이 Project Manager(PM)의 역할이겠죠.

책임이라는 것 때문에 위축되고, 프로세스의 끝단에 있는 개발자는 방어적이고 수동적으로 변하기 쉽습니다. 누구나 가슴에 상처 하나쯤은 갖고 살죠. 그런데 개발자는 좀 더 많습니다. 앞에서 일정 다 소진하고 주어진 시간은 맥가이버와 동급입니다. ^^; 품질을 생각할 시간도 없으니 우리나라 소프트웨어를 크게 기대하지 못하는 환경입니다.

얘기가 곁길로 새는 듯 한데, 매슬로우의 인간행복 5단계 중에서 아직도 생존권에 위협을 받는 개발자에게는 해당되지 못하는 얘기입니다. 아직도 임금 체불되는 개발자들이 많은 현실입니다. 결식아동이 국내에도 있는 것처럼 말이죠.

자아실현의 단계까지 올라가려면 기본적인 자세가 협업입니다. 대화, 협상, 조정 능력이 요구되죠. 설득이라는 대화기술은 반드시 가져야 됩니다. 외로운 개발자, 오래 못 갑니다. 돈이라도 많이 벌면 모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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