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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라는 단어가 가지는 의미가 두 가지 있습니다. 곧 개봉하는 나는 전설이다의 신화적인 이야기라는 의미와 어릴 적 전설의 고향에서 풍기는 기괴함을 뜻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image from: http://cizle.nate.com/movieinfo/movie.html?movieid=37782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 말하려는 것은 후자입니다. 전설의 코드, 전설의 소스. 즉 사연이 많이 담긴 소스 코드입니다.

보통 이런 소스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라인수가 길다.
  • 여러사람의 손을 거쳤다.
  • 연관되는 문서를 찾기 어렵다.
  • 문서가 있어도 갱신된 내용은 없다.
  • 쓰지 않는 코드가 많이 섞여있다
  • ~고 추측하게 된다.
  • 그러나 그것을 빼기는 어렵다.
  • 테스트 경우의 수가 많다.
  • 테스트 케이스 만들기 불가능하다.
  • 복사된 A', A'' 같은 클론의 어택이 심하다.
  • 소스의 사연은 정말 구구절절하다.

이거 뭐 엄마찾아 삼만리도 아니고, 정말 힘들게 관리되어진 소스입니다.
이 소스의 고민을 풀어주기 위해서 러브하우스가 필요합니다.

러브하우스의 기본 컨셉은 살만한 집입니다. 깨끗하고, 거추장스러운 것은 제거되어 있고, 현재 거주자의 필요에 맞게 재설계된 집이죠.

소스를 전설로 만드는 것은 그만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러브하우스를 하고 싶습니다. 가치있는 일이죠. ^^

Posted by kenu허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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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플래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7.12.05 16:20

    전설의 소스라는 표현이 좋네요
    점점 프로그래머의 고충을 대변하는 작가로의 길을 가고계신거 같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표현입니다.

  2. eslif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7.12.05 16:43

    바로 이때가 리팩토링이 필요한 시점 이겠네요
    저희도 10년이 지난 전설의 코드가 아직 많이 남아 있어 골치거리 중에 하나입니다..

  3. okclic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7.12.07 12:56

    저도 SM을 하고있어서 그런지 정말 공감이 많이가네요~
    그래서 신규개발은 좀더 가독성을 높여보고자 Struts 및 iBATIS 를 써서 개발했다가...
    퇴자맞았습니다. 개발패턴을 또 다른사람이 와서 배워야 하고, 사람이 바뀌었을 때 유지보수에 적응하는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죠. 또 전체 서버세팅에 문제가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그래서 다 버리고 그 고전스타일로 다시 만든었네요.
    아무래도 진짜 큰 개선사업때 도입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혼자 개선사업하긴 힘드니까요.
    딱히 어떤것이 좋은지는 좀 더 일을 하고 경험도 더 쌓아야 되겠네요~
    kenu님한테 그런부분에서 조언등이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4. Helpe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7.12.07 15:57

    지금 제가 하고있는것도 전설의 소스랍니다.
    수정하면 수정할수록 수렁에 빠져드는 느낌..
    이제 다 됬다 생각되면 다른것이 뻥뻥 터지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