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있습니다.
애인을 만들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집을 나섰습니다.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물었죠.
남: 여자입니까?
여: 넵.
남: 사귑시다.
여: 뭐 이런 남자가 다 있어. 애인 있어요.
남: 안녕히 가세요.

남자는 테스트 조건을 하나 더했습니다.
애인 없는 여자!
남자는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또 만났죠
남: 여자맞죠.
여: 보면 몰라요? 왜요?
남: 애인 있어요?
여: 없어요.
남: 사귑시다.
여: 뭐 이런 남자가 다 있어. 변태같으니라고.
남: 안녕히 가세요.

또 하나의 테스트 조건이 생겼습니다.
나를 변태처럼 안 보는 여자!
남자는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또 만났죠
남: 저기요. 여자분이시죠.
여: 네. 그런데요.
남: 애인 있나요?
여: 아뇨.
남: 저 변태처럼 보이나요?
여: 아뇨. 정상인처럼 보이는데요.
남: 그럼 저와 사귀죠.
여: 제 스타일이 아닌데요. 안녕히 가세요.
남: 넵. 안녕히 가세요.

남자는 또 하나의 테스트 조건을 추가했습니다.
이렇게 남자는 여자 고르는 테스트 프레임워크를 만들어서 만나는 여자마다
쉽게 쉽게 테스트를 했습니다.

남자는 결국 웨딩플래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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