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컴퓨팅 시대가 클라우드 컴퓨팅과 함께 도래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관련된 서비스들을 포털이 먼저 오픈해서 키워가는 듯 합니다. 모바일 웹 중심의 서비스들인데, 점차 아이폰/아이팟터치, 윈도폰(윈도모바일), 안드로이드폰 등에서 실행되는 모바일 앱으로 확산되는 듯 합니다.

기록의 의미도 있고 해서 다섯 포털 (naver, daum, nate, yahoo, paran)의 모바일 페이지를 모아봤습니다.

http://mobile.naver.com/

http://mobile.daum.net/ 아직은 일반폰 분위기의 SMS 중심입니다만 두 번째 탭인 모바일 Daum을 클릭하면 모바일웹에 대한 내용들이 나옵니다.

http://intro.mobile.daum.net/sub.daum?cmd=main

http://mobile.nate.com SKT와 밀접한 nate의 모바일페이지는 음원판매에 신경을 쓰는 듯 합니다.

http://mobile.yahoo.co.kr 야후코리아의 모바일 페이지입니다. http://mobile.yahoo.com/ 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http://mobile.paran.com/ 파란은 모바일로 메일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습니다.


다섯 사이트 모두 모바일을 홍보하기 위한 역할입니다. 좁디좁은 모바일 화면에서 이들을 만나려면, 데이터 전용요금 가입필수입니다.

팔 씨름을 할 때 팔의 각도를 좁혀야 힘을 쓰기 편합니다. 그래서 잡은 손에 대해서 그리고 자세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신경을 쓰게 되죠. 시작 전에 판가름이 난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판 이란 말은 영어의 플랫폼(platform)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웹 2.0의 키워드 중에 플랫폼이 있었고, UCC가 그 플랫폼 위에서 각광을 받았습니다.

구글이라는 회사가 시작할 때는 이미 검색엔진 시장이 포화 상태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야후, 알타비스타, 라이코스, 인포시크 등의 검색엔진들이 포진한 상태에서 황당한 진입구 하나만 가지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제 기억에는 검색 엔진이 빠르다는 표시로 검색 결과 페이지의 검색 완료 시간을 표시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검색을 한다는 영어단어로 구글링한다는 표현이 나온 것은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G마켓이라는 회사가 구스닥(Goodstock)일 때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많이 없었습니다. 지하철에 "G"라는 영문자 이니셜로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갖게 하는 마케팅을 했을 때 혹시 구글이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게 아닌가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쇼핑몰의 판을 벌여 놓고 파는 사람들과 사는 사람들을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키웠습니다. 이것을 오픈 마켓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경매 사이트인 옥션 마저도 오픈 마켓으로 돌아섰습니다. 옥션에서 요즘 경매를 하는 사람은 아주 드물어졌다고 합니다.

네이버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인터넷, 아니 컴퓨터를 모르는 분들도 TV광고에서 반복적으로 연두색 네모 박스에 길들여졌습니다. 네이버에서 땡땡땡을 검색하세요 라고 말이죠. 스펀지라는 프로그램에서 똑똑한 사람들은 네이버에서 정보를 찾는 것으로 비쳐졌습니다.

판의 존재의미는 가치획득입니다. 그것이 용이한 곳이라면 사람들은 모여들게 되어있습니다. 현재 판을 분석하고, 새로운 판을 생각하고 시도하는 것, 그래서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것. 이것이 마케팅(marketing)입니다.

http://mashupkorea.org
작년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 거대 포탈인 네이버와 다음이 손잡고 진행하는 것이죠. 6일 어제는 연세대에서 12일 돌아오는 토요일은 양재동 다음 사무실에서 그리고 13일 대전 KAIST에서 캠프행사를 엽니다. 이 모든 것이 매쉬업 경진대회를 위한 캠프죠.

6일 연세대 행사는 학생들 위주의 행사입니다만, 12일 okjsp 세미나가 있는 관계로 무리해서 참가했습니다. 더구나 맥북프로 액정이 깨졌지만, 참가해야겠다는 마음이 굴뚝 같아서 17" LCD모니터를 들고 갔습니다. 거기에 키보드까지. ^^; 환갑이 23년 남았는데 주책이죠.

오전엔 네이버의 장팀장님 , MS의 김대우님, 오픈마루의 황장호님, 다음의 박상길님이 각 사의 openAPI에 대한 노하우를 30분정도씩 전수해주셨습니다. 네이버의 지도서비스를 중심으로 몇 가지 오픈 API들을 얘기해주셨고, MS의 김대우님은 프로페셔널한 입담으로 매쉬업의 핵심은 "아이디어"이다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오픈마루의 황장호님 세션은 myid, lifepod, springnote 등 오픈마루의 모든 서비스들은 오픈API를 기본적으로 제공한다는 정책이 있다는 말씀을 하셨고, 다음의 박상길님은 깔끔한 진행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Javascript Callback 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주셨습니다. 이거는 경험으로 아는 것이 설명을 듣고 아는 것보다 쉽습니다. ^^;

점심 부페는 줄이 너무 길어서 아주 늦게 먹었습니다. 보통 10~15분이면 사람의 배가 만족도를 느끼기 때문에 줄서는 시간을 감안, 부페 오픈 30분 정도 지나서 식사를 했습니다. 깔끔한 음식들로 대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분위기였지만, 음... 나름 잘 먹었습니다.

오후에는 10가지 주제로 나뉘어서 3시간동안 mashup 실습을 하도록 했습니다. 저는 Tistory플러그인 만들기라는 주제로 이 블로그를 어떻게든 꾸며볼 생각으로 참여했는데... ㅠㅠ; 낚였습니다.

태터툴즈가 티스토리의 원조인데, 그것의 플러그인을 만드는 것이고, 티스토리에는 보안, 성능 등의 이유로 텔넷, FTP 계정을 주지 않으므로 플러그인 설치가 불가하다는 청천벽력의 진실을 통보받았습니다. 대신 Javascript, HTML 등의 위젯은 가능하기 때문에 그 쪽으로 꾸밀수 있다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태터툴즈의 후속작인 텍스트큐브를 8개나 설치를 해서 준비해오신 다음의 코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텍스트큐브 정말 잘 만든 오픈소스입니다. 플러그인을 통해서 블로그에 확장기능을 쉽게 달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멋지게 오픈소스 제품을 만들어간다는 것에 깊은 존경심이 우러나옵니다.

3시간 동안 간단한 주제로 진행을 했습니다. 텍스트큐브의 플러그인에 관한 좋은 내용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유인물에 있는 다음과 같은 플러그인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옮겨봅니다.
1. 스킨영역에 특정 치환자를 넗을 수 있음
2. 글을 쓸 때나 RSS를 볼 때와 같이 특정 시점에서 HOOK
3. 플러그인이 사용할 DB 테이블을 만들 수 있음
4. 사용자로부터 설정을 받을 수 있음
5. 사이드바용 위젯을 만들 수 있음
6. 관리자 메뉴를 만들 수 있음
http://dev.textcube.org/wiki/codingGuideline

6시에 모든 행사를 마치고 나왔습니다. 저는 바리바리 싸든 LCD모니터와 노트북 가방 그리고 네이버모자가 든 기념품 가방을 들고 사무실로 왔죠. 사무실에 다시 설치를 해야 하니까요.

12일 행사는 참가 못하지만, 가시는 분들을 위해서 조언을 하자면, 미리 만들고 싶은 매쉬업을 생각해 놓고 참여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10가지 주제 중에 비슷한 것을 만나면 많은 것들을 물어 볼 수 있으니까요.

한 가지 괜찮은 소식.
오픈 API 개발자를 위한 "한메일 평생 10GB 용량쿠폰!"
개발자 등록을 통해 APID(애플리케이션 ID)를 발급 받으시고 아래 사이트에 등록하시면 한메일 평생 10GB 용량 쿠폰을 드립니다.
APID 발급 https://apis.daum.net/register/myapplication.daum
이벤트 등록 http://dna.daum.net/event/apideveloper

5년 뒤 10년 뒤 10기가의 의미가 얼마나 작아질 지 모르지만, 괜찮은 조건인 것 같습니다.
제목: 상품 openAPI로 매시업 위젯만들기

사용 openAPI :
옥션 http://api.auction.co.kr/developer/
다음쇼핑 http://dna.daum.net/apis
네이버쇼핑 http://openapi.naver.com/page.nhn?PageId=1_07

기본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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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항목:
위젯 사이즈 (폭, 높이)
상품 이미지 사이즈 (폭, 높이)
상품 갯수
상품 롤링 속도
롤링 방향
openAPI Key

타겟플랫폼:
1차로 tistory 에 적용
데스크탑 위젯, 싸이월드, 블로그 등에 표시될 수 있도록

매뉴얼:
일반인도 쉽게 붙일 수 있도록 개발자 이메일과 전화번호, 방문 가능시간 등...

기타:
amazon, ebay 등의 외부 api 도 기회가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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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개편하느라 고생들 많으신 듯 합니다.

서버는 아파치웹서버 2.2.4와 mod_jk/1.2.20 커넥터로 JSP,서블릿을 처리하는 아파치톰캣에 연결되어 있군요. 현재 메시지는 톰캣 서버가 내려가 있는 상태.

댓글 영역 서버가 memo.news.naver.com 이군요.
제 사이트의 코멘트들도 memo라고 명명했었는데.
잘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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