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TV를 많이 보고 자랐습니다. 라디오가 있었지만 TV가 훨씬 좋았죠. 칼라TV가 나왔을 때는 대단했습니다. 국내 방송은 흑백으로 나왔지만 AFKN등의 미국 방송은 칼라로 나와서 영어 만화를 신나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저는 라디오는 TV때문에 사라질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image from : http://arken.umb.no/~gautei/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자동차 때문에 알게 되었습니다. 운전하면서 TV는 볼 수 없지만 운전하면서 라디오는 들을 수 있습니다. 이후 라디오는 인터넷과 짝을 지어서 보이는 라디오로 변신을 하기도 했죠.

요즘 FLASH를 보면 라디오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 시대를 주름잡던 기술이 위기에 처했습니다. 하지만 웹의 역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던 기술이기에 쉽게 없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모바일쪽에서 HTML5가 강세라지만 아직 초보적인 수준의 기술이라 생각됩니다. 모바일 쪽에서 플래시가 주도권을 잃는다고 해도 광대한 컴퓨터 세상에서 플래시의 자리는 일정 영역을 지켜갈 것입니다. 웹브라우저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구요. 교육용 웹 콘텐츠가 플래시로 되어있다는 것을 생각해봐도 이해가 갈 것입니다.

애플이 주도하는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플래시를 볼 수 있다면 어도비 영업의 공이 클 것이라 생각됩니다. 물론 플래시플레이어 잘 만들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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