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doc 이라는 98년 날짜가 찍힌 파일을 발견했다. ^^;

그때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다.

나인가 보다.

 

요즘 나는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다.

지하에서 컴퓨터를 두드리며, 가끔씩 포켓볼도 치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물론 자하이기 때문에 PCS 되고, 삐삐마저 작동을 이상하게 한다. 거의 세상이랑 연락이 끊긴채로 살아갔다. 밤새는 날도 일주일 4,5일이고 몸이 제대로 동작을 안한다. 많이 춥고, 머리도 ~하고, 삶의 의욕도 많이 잃어버린 같다. 요즘 날씨가 흐림같이 인생의 기상도 흐림이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기억도 흐릿해져 간다. 외로움이라는 병이 나를 잡는 같다. 캠퍼스 모임도 나갔고, 금요모임만 간신히 갔다. 오늘 예배도 밤샌 덕분(?) 늦잠자서 갔다. 몸이 엉망이 되어가는 같다. 장사도 안되고, 아주 경제 사정도 최악이다. 너무 힘들다고 생각이 되기 시작한다. 밤은 새지 말아야 겠다. 물론 홈페이지 만들어 주느라 밤을 새는 것이지만, 자꾸 웹호스팅 개통이 늦어지기 때문에 나도 지쳐간다. 어제는 그래서 게임만 했다. 그것도 밤을 새면서. 남는 것은 파괴되어진 시간뿐인데

이번주는 시험이 과목있다. 화요일인데,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내가 지금 정상은 아닌 같다.

누가 기도 줬으면 좋겠다. 혼자 떨어진 느낌이다. 새벽날개를 치면 바다끝에 거한 기분이다. 회개할 힘도, 마음도 나질 않는다. 심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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