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 사람 관리의 기본은 관심과 모범을 보이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고약한 상황이 무엇인지 잘 알 겁니다. 자기는 하지 않으면서 자기 아랫사람만 시키는 것이죠.
특히나 관리자의 입장에 선다면 제일 중요한 팀원들의 관리를 위해서 하루 종일 뚫어져라 들여다 볼 필요는 없습니다.
지시와 대화는 다릅니다. 관리의 기본은 관리 받는 사람들이 조직에 잘 붙어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만두겠습니다"라는 이직 의사를 밝힌 팀원이 있다면 술집 델고 가서 기분 좋게 한껏 먹인 뒤에 속얘기를 털어놓도록 만듭니다. 그리고 샐러리가 불만이라고 한다면 그 동안 그/그녀가 한 일에 대해서 얘기를 해 봅니다. 잡아 둘 만한 사람이면 경영진에게 어필해 줄만한 포인트를 잡아냅니다. 한 게 없다고요. 그럼 안녕히 가시라고 인사만 해도 될 겁니다.
팀원들이 잘 돌아가는 것처럼 보인다면 개발자 출신 팀장은 개발해도 됩니다. 그리고 자기가 알고 있는 멋진 개발자들을 만날 때 같이 나가자고 후임 한 두 명에게 얘기를 해도 좋을 것입니다. 이렇게 얘기하겠죠. "우리 팀장님 인맥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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