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온라인 활동이 힘든 시절도 없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정보를 관리하는 방법을 스스로 익혀가야겠지요. 그렇게 살기 싫다면 강원도 산골에 들어가 조용히 농사지으면서 소박하게 사는 방법이 있습니다. 요즘 4남1녀라는 방송을 보니 가능한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월급 받으면서 속세에 살기 위해서는 정보 기술에 대한 높아지는 상식 따라잡기는 필수입니다. 정글북의 모글리처럼 잘 생기지 않았다면 말이죠.


Gmail은 구글이 제공하는 메일 서비스입니다. 구글이 사용자의 계정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를 곳곳에 심어놓았다고 합니다. 그 장치를 통해서 로그인 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앱, 데스크톱, 등 여러 디바이스를 통해서 로그인하는 것을 기록하기 때문에 자기가 사용하지 않는 정보를 확인하면, 비번 변경이 필수입니다. Gmail계정은 구글의 수 십 가지 서비스에 대한 열쇠와 같으니까요. 그리고, 현재 자동 연결된 모든 디바이스를 리셋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Gmail 로그인 후 우측 하단에 세부정보 링크가 보입니다.


이 링크를 클릭하면 보이는 페이지에 접속한 정보가 나타납니다.

헉, 미국(54.235.159.156)에서 제 계정으로 접근한 앱이 있네요. (실제 상황입니다 ㅡㅡ;)


우선 찜찜하기 때문에 좌측 상단에 있는 "다른 모든 세션에서 로그아웃" 버튼을 클릭했습니다.


더 찜찜하다면 비밀번호 변경 링크로 변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54.235.159.156 IP에 .address.com 을 붙여서 사이트에 접속하면 IP에 대한 정보가 나옵니다. 아마존이군요. ^^; 

-- update 2014/02/02 22:53

드랍박스 등 아마존의 AWS(Amazon Web Services)를 인프라로 사용하는 서비스가 많아서 나온 IP입니다. ec2-54-*.amazonaws.com HOST를 보면 아마존 EC2입니다. 해킹 당한 것은 아니라서 안심은 했지만, 어느 서비스인지 몰라서 일단 비번 리셋했습니다. 필요한 서비스면 메일이나 제가 사용할 때 다시 인증을 요청할 테니까요. (Juyoung Lee님 코멘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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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마존 서비스 사용을 하지 않는 상태이니 점검하기를 잘 했습니다.

메일이 왔네요.




보안은 조직의 체계(시스템)로 지켜지지 않습니다. 사용자의 개념 수준이 정보보안 수준입니다.



관련: http://www.businessinsider.com/how-to-find-out-if-gmail-was-hacked-2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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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14/02/03 04:28

승인했던 모든 서비스를 모두 해제하고 다시 붙기 시작하니 위에 있는 아이피를 사용하는 서비스를 찾았습니다.

계정 액세스 관리에서 승인한 앱 및 서비스 목록을 확인하고 "액세스 취소"도 가능합니다.



Mailbox앱에 새로운 비번으로 접속한 시간을 확인해보니 AWS 아이피를 사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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