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월간마소와 MS 플랫폼사업부 분들과 함께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취중토크여서 건방진도사처럼 보입니다. ^^;

요즘 심경이 잘 표현되었습니다.

- 책쓰다가 막혀서 미투갔다가 봤습니다. ㅡㅡ;

 

 

월간마소 인터뷰 기사와 함께 있네요. ^^;

http://blogs.msdn.com/popcon/archive/2008/11/12/okjsp.aspx 

 

http://blogs.msdn.com/popcon

좋은 개발자들 많이 인터뷰했네요.

상황이 잘 풀리지 않는 경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습니다. 그건 옛날이나 현대나 마찬가지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 되는 경우 그 답답함이 더 심해집니다. 특히나 회사나 업무상 일을 진행할 때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은 누구나 인식을 합니다. 그런데 맘대로 되지 않는 일순위가 돈이고 그 다음이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사업의 뿌리는 돈인데, 그 사업에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은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업무상 스트레스는 주로 상하 관계에서 가장 많이 일어납니다. 영어로 표현하면 좀 더 와 닿는데, 그 쪽이 힘든 이유는 "Untouchable[언터쳐블]"이기 때문입니다. 즉 자신의 힘으로 컨트롤 할 수 없기 때문에 좌절감과 스트레스를 많이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법 중 유명한 것은 역지사지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입장바꿔 생각을 해봐, 니가 지금 나라면 이럴 수 있니."입니다.

울 팀장님이 왜 나에게 이렇게 얘기했을까. 저 기획자가 왜 이따구로 요청해 올 것인가, 혹시 뇌를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 것 아닌가? 혹시나 개념은 2MB USB 에 압축시켜놓은 것 아닐까 라고 좀 시간(5분도 괜찮음)을 할애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냥 "어떻게 나에게 이럴 수 있어"라고 멍때리고 황당해 하고 분개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건 두고두고 씹을 것이니까 말이죠. 나에게 자극을 준 사람의 상황을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다면 가장 이득이 되는 것은 스스로에게 여유가 생깁니다. 속담 중 호랑이 굴에 물려가도 정신을 차린다는 경우가 이 경우입니다.

싸움에서 생각의 여유는 중요합니다. 생존 전략을 검토할 수 있는 좋은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image from: http://eureferendum.blogspot.com/2008/05/weve-all-got-it-wrong.html

사용자 삽입 이미지
image from: http://evazone.seezone.net/Analysis/ThirdImpact

컴퓨터인 줄 안다. - 시키는 일만 하니까.
일을 시키는 사람이나 업무 할당 받아서 개발하는 프로그래머나 프로그래머는 컴퓨터를 다루는 또 하나의 기계로 인식된다.
기획자와 얘기 좀 많이 하자.

24시간 내내 일한다. - 해결책을 찾을 때까지 머릿 속 로직은 쉬지 않는다.
퇴근해도 버그에 대한 해결책 마련은 뇌를 지배하고 있다. 사실 칼같은 출퇴근은 크게 의미를 갖지 못한다.
이런 잠꼬대를 한 적도 있다. "거의 다 됐어요. 쪼금만 기다리세요", 덴장.
뇌가 쉴 수 있도록 몰입할 것을 찾자. 

학생티를 못 벗어난다. - 급변하는 기술 속에 배울 것은 늘어만 간다.
문화, 경제 분야 모두 급변하지만 특히나 컴퓨터 쪽 프로그래머들은 배우는 티를 더 낸다.
배우지만 말고 가르쳐 보라니까.

고정된 패션 - 상의: 체크무늬, 줄무늬 / 하의: 기지바지, 청바지
요즘은 많이 나아지고 있지만, 도시 패션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 세미나에서 받은 티셔츠를 즐기는 사람도 제법 있다.
코디해 줄 사람을 구해본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싸게 옷도 사본다.

그들만의 언어 - "Hello, World"의 의미를 일반인과 다르게 인식한다.
자바, C 언어를 막론하고 다 아는 문구이다.
이제 사람을 향한 언어에도 익숙해져야 한다.

일단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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