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15분에 출발해서 2시에 선착장까지 도착했네요. 대략 2시간 걸렸습니다. 2004년에 할 때는 4시간 넘게 엄청 헤맸는데 말이죠.
하루에 $27인데 보험료까지 $3 붙어서 $30입니다. 가이드 지도에 $5할인 쿠폰이 있어서 일인당 $25들었습니다. 다음날 12시 15분까지 돌려주면 되는데, 사타구니 통증으로 인해 배타고 돌아와서 시내 한 번 돌고 반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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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train; 이층열차

샌프란시스코에서 스탠포드 대학을 가기 위해서 선택한 교통편입니다. 모스콘센터에서 6블럭 정도 남쪽으로 내려가면 칼트레인 역이 있는데, 팔로 알토역까지 한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오전 9시가 첫 기차인 것 같은데, 막 출발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새로운 교통편을 이용해보니 좋습니다. 2004년에는 자전거 하이킹으로 금문교 건너서 소살리토로 그리고 다시 피셔맨워프로 움직였고, 2006년에는 도보로 샌프란시스코 전역을 걸어다닌 것, 그리고 이번에는 BART와 다른 교통편으로 좀 더 먼 지역을 다니고 있습니다.

숙소도 굉장히 맘에 듭니다. Bijou 호텔에서 Britton 호텔로 옮겼는데, 트윈베드 원룸인 줄 알았는데, 방 2개의 가운데 욕실이 있고, 한쪽으로 통로가 있는 형태라 좋습니다. 나란히 침대 두개가 놓였다면 제 탱크같은 코골이로 김차장님을 괴롭혔을 테니까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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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트레인 주변의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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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판매기입니다. 한 가지 이번 여행에서 느끼는 것은 무임승차할 수 있는 여지가 많지만 모두 정직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표 검사하는 사람도 안 보였고, 개찰구 같은 시스템은 몇 군데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미국영화에서처럼 막 나가는 장면이 가능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요금은 5~10개 zone을 묶어서 퉁쳐서 매겨져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팔로 알토까지 편도요금이 6$에 조금 못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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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y's라는 브랜드가 미국에서는 자주 보입니다. 굉장히 큰 건물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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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쇼핑센터라는 명패만 있으면 보였습니다. Hillsdale 역에서 바로 보이는 Hillsdale shopping cente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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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 알토에서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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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 대학 정문이 저 멀리 보입니다. 양쪽 기둥으로 표시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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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한 일은 숙소 확인하고, 자바원이 열리는 모스콘센터 장소에 들렸다가 애플스토어로 바로 달려갔습니다. 1층과 2층을 둘러본 뒤에 판매대에 가서 iPhone을 주문했죠. 그런데 으헉, SOLD OUT이라네요. 영어가 짧아서 자세하게 묻지도 못하고, 땡큐만 남기고 돌아섰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호텔 카운터에 물건 호텔로 주문해도 되냐고 물으니 아싸~ 오케이랍니다. 그래서 어제 오후 주문했죠. 비즈니스 데이 5~7일 걸린다는데 여기 체류가 9일이라 휴일 빼면 아슬아슬합니다. 그래서 $10 더 내고 2~3일 배송가능한 주문으로 바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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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 환장한 듯 보입니다만, 그래도 좋습니다. SDK로 장난칠 준비나 해야죠.

어제 밤 기네스 맥주 캔 4개를 $5.99(약 6,000원)에 사서 두 개씩 나눠 마시고 잤습니다. 프링글스와 함께요. 11시반쯤 잠들어서 6시에 기상해서 지금 한 시간이 지났네요. 아침은 육개장 사발면 먹기로 했습니다. 해장이 되려나 모르겠네요.
오전에 피셔맨 워프에서 멀리 있는 알카트라즈 보고, 클램차우더 먹은 뒤 오후에는 BART를 타고 Millbrae로 이동한 뒤 스탠포드 대학을 가려합니다.
요세미티(Yosemite) 공원을 가려했는데 일단 귀국하기 하루 전 스케줄이 비어있어서 그날 시도해도 좋을 듯 합니다.

샌프란시스코 둘째날 여행, 기대 됩니다.
인도 아기의 울음소리로 계속 깨어있는 상태에서 10시간 비행을 했습니다. 덕분에 헤이든 크리스텐센의 점퍼와 두 늙은 배우의 버킷 리스트 영화를 들으며 귀를 달랬죠. 아쉬운 게 있다면 액정의 도트피치가 너무 컸습니다. 제 뷰티폰 보다 더요. 아이팟 터치나 터치웹폰처럼 매끈한 화면이 그립긴 하더군요. 다른 말로 하면 화질이 쩔었습니다.

날짜 변경선을 지나면서 밤을 지나쳤습니다. 체감하는 밤의 길이는 약 3시간 정도요. 저녁 6시에 비행기가 출발했는데 한 시간 정도 지나서 나눠주는 스테이크 먹고 조금 지나니 창을 모두 내리고 불 다 끄고 자는 분위기로 만들고, 아직 깨우지 않고 있네요.

기내식 얘기를 조금 더 하자면, 옵션이 있었는데, 하나는 스테이크였고, 하나는 비빔밥이었습니다. 제 옆의 김차장님은 비빔밥을 드셨고, 저는 뭐 인생라스트챕터다 생각하고 스테이크를 선택했죠. 미국 가는데 광우병 든 고기 주겠습니까만은 때가 때인지라. 그런데 옆자리 비빔밥 뚜껑을 열어보니 냐하하. 갈은 소고기가 소복히 쌓여있더군요. 그렇죠. 비빔밥에서 소고기도 나름 중요합니다. 여튼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금 막 노트북을 열었는데, 그 전까지는 황금어장을 보느라 한 시간 잘 보냈습니다. 은초딩의 김C가 선심쓴 라면 뜨겁다고 두 번 뱉어내고 차지하는 전략에 감단, 하희라 나온 덕에 예전 방송화면 보면서 좋아하고, 제가 즐겨하던 80년대 복고문화는 라디오스타에서 잘 나오더군요.

3시간 뒤면 미국에 내릴 것이고, 10일간의 재밌는 여행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여행계획도 자세히 짜지 않았고, 닥치면 한다는 제 인생철학에 바탕을 둔 여행이라 3일간의 여행 시간이 무엇으로 채워질 지는 지나봐야 알겠습니다.

5일간의 컨퍼런스는 정말 많은 얘기들로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 가는 것이라 질릴만도 한데, 아직 저에게는 영어를 배울 좋은 기회의 시간이라는 생각도 있고, JCO쪽에서 잡아준 JBOSS를 키워낸 개빈 킹과의 만남도 있고, 매일 저녁 비어타임으로 깔려진 벤더별 커뮤니티별 만남의 시간도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기대가 됩니다.

여행을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고맙다는 표현을 하고 싶네요. 아내, 한국 Sun Microsystems, JCO 그리고 옆에 같이 가고 계신 김차장님. 아 그리고 많은 미투데이 친구들의 격려와 OKJSP 사이트와 블로그에서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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