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 지나간 자바원 2008이 종료되었습니다.

마지막 강의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입니다. 그냥 조용히, 학창시절 방학식날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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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대로 강의 확인이나 뉴스 확인으로 사용했던 워크스테이션들도 접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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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와 마우스들도 마찬가지로 떠날 준비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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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제임스 고슬링 아저씨가 주도한 키노트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내년에 봐요. (볼 수 있으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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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2일부터 5일에 다시 봅시다.
일단 이번 여행에서 얻은 가장 큰 것은 영어에 대한 자신감입니다.
강의는 거의 다 들리고 이해가 됩니다. 강사들이 천천히 얘기해주는 것도 있지만, 이제 어느 정도 익숙해진듯 합니다.
특히 eBay 파티에서 마케터와 얘기하면서 제가 던진 농담에 웃을 정도가 되니 표현력도 초딩 정도는 되지 않았나 자평해봅니다.

그 다음으로 얻은 것은 개발 트렌드에 대한 제 주제선정이 괜찮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하나는 툴을 이용한 협업(Collaboration)이고
다른 하나는 코드의 변경에 관한 기술입니다. 레거시 코드 관리와 소프트웨어 변경에 관한 주제도 책 등을 통해서 이슈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단 세 번 째 온 자바원, 잘 왔습니다.

ps. 아이폰 ㅋㅋㅋ
이번에는 벤더 부쓰들이 잔뜩있는 파빌리온에서 건진 기념품들이 매우 적습니다. 많이 아쉽기는 하지만 대박경품 하나, 즉 아이팟터치만 걸어도 사람들이 쉽게 호응하는 것 같습니다. 11시30분 파빌리온이 열리자 막 들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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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전시관을 펼친 곳이 3곳입니다. 그 중 하나가 Javaservice.net의 이원영 대표님의  제니퍼소프트죠. 둘러보니 XCE 모바일회사도 국내에서 참여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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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는 n이 두 개입니다. Jennif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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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CE모바일 부쓰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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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관심이 많이 가는 돈 잘 버는 자바 솔루션 회사 아틀라시안입니다. Confluence 위키를 비롯해서 이슈트래커인 JIRA, 그리고 테스팅 코드 커버리지를 확인하는 Clover 등의 솔루션을 갖고 있는 곳이죠. 상용은 각각 400만원 정도 되지만 오픈소스 커뮤니티에는 무료 또는 기간연장 라이센스를 주는 곳입니다. okjsp도 http://www.okjsp.pe.kr:8080/ 을 통해서 JIRA를 운영하고 있죠. 발음이 좀 그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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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S나 SVN같은 코드 저장소를 분석해주는 FishEye라는 것과 원격의 개발자 둘이 코드를 공유해서 작업할 수 있는 Cruicible 제품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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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를 해주는 곳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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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A 관련 부쓰를 모아놓은 SOA 빌리지도 보입니다. 해당 권역에 모두 모아놓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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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scribe는 볼펜에 필기인식장치와 액정을 두어서 방금 필기한 글을 읽는다거나 3*7= 이라고 쓰면 21이라고 답이 나오는 등의 재밌는 제품을 만들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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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이후로 리얼타임 자바에 대해서 얘기가 있었는데, 핀볼처럼 관사이에 구슬이 이동하도록 만든 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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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영상인식기를 장착해서 장애물과 도로상황을 파악하는 무인자동차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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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제네럴 세션이 시작되는군요. 가봐야겠습니다.
Pervasive JavaOne
TS-6623

John Gage가 모든 사람을 일으키더니 처음 온 사람 앉게 하고, 2년차 앉게하고 4년차부터 9년차까지 모두 앉히더군요. 서있는 분들을 주목하라하고 이 분들이 멘토라고 얘기합니다. 기막히게 사람들의 존경심을 일으키고, 컨퍼런스 참석의 의미를 더하더군요.

그리고 앉아있는 이들 중에 Coder들 즉 프로그램 코딩하는 사람들 일어나라고 하니 거의 모든 사람이 일어나더군요. 그리고 당신들은 머니메이커라고 격려하더군요. 그 다음은 머니피플 일어나게 하고 이들을 주목하라고 합니다. ^^ 그리고 지금은 자바 기술이 현실에 반영된 것들을 얘기합니다. 영어라 알아듣기 힘듭니다. 옆에서는 다 웃고 있는데, 멍~하고 있습니다.

지금 들리는 것 중 하나는 온도나 공기중의 CO2, O2등을 비주얼하게 볼 수 있는 환경 관리에 대한 자바기술등을 얘기합니다.

그리고 광고가 나옵니다. Java+You

Rich Green이 나와서 중대한 발표를 한다네요.
거의 JavaFX에 관한 얘기네요.

끝부분에 나온 미국의 전설의 팝스타 닐 영과 자바이야기는 제법 흥미로웠습니다.
소니의 블루레이가 시장의 100%를 먹었는데 플레이스테이션3에서만 플레이가 되고 있죠, 현재는.
닐 영의 1963년부터의 음악기록이 블루레이에 담겼는데, 이때 자바가 쓰인 것이죠. 죠나단 슈월츠 굉장히 현명하게 사람을 초청했습니다. 동영상은 곧 올리죠.
커뮤니티원2008은 4일의 자바원을 하루로 압축해 놓은 행사였습니다. 워밍업용이라고 할까요. 행사는 무료로 참가가능했는데, 몇 가지 큰 경험을 했습니다.

#1 netbeans 가 많이 성장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6.1 버전이요.
#2 전 세계 Java User Group의 리더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짧은 영어지만 인사는 했습니다.
#3 오픈솔라리스의 ZFS는 GFS의 성격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세입니다.
#4 아마존 웹 서비스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비즈니스를 안정적으로 키워가고 있습니다.

#5 MySQL은 Sun에서 잘 키우고 있는 듯 합니다.

인도 아기의 울음소리로 계속 깨어있는 상태에서 10시간 비행을 했습니다. 덕분에 헤이든 크리스텐센의 점퍼와 두 늙은 배우의 버킷 리스트 영화를 들으며 귀를 달랬죠. 아쉬운 게 있다면 액정의 도트피치가 너무 컸습니다. 제 뷰티폰 보다 더요. 아이팟 터치나 터치웹폰처럼 매끈한 화면이 그립긴 하더군요. 다른 말로 하면 화질이 쩔었습니다.

날짜 변경선을 지나면서 밤을 지나쳤습니다. 체감하는 밤의 길이는 약 3시간 정도요. 저녁 6시에 비행기가 출발했는데 한 시간 정도 지나서 나눠주는 스테이크 먹고 조금 지나니 창을 모두 내리고 불 다 끄고 자는 분위기로 만들고, 아직 깨우지 않고 있네요.

기내식 얘기를 조금 더 하자면, 옵션이 있었는데, 하나는 스테이크였고, 하나는 비빔밥이었습니다. 제 옆의 김차장님은 비빔밥을 드셨고, 저는 뭐 인생라스트챕터다 생각하고 스테이크를 선택했죠. 미국 가는데 광우병 든 고기 주겠습니까만은 때가 때인지라. 그런데 옆자리 비빔밥 뚜껑을 열어보니 냐하하. 갈은 소고기가 소복히 쌓여있더군요. 그렇죠. 비빔밥에서 소고기도 나름 중요합니다. 여튼 맛있게 먹었습니다.

지금 막 노트북을 열었는데, 그 전까지는 황금어장을 보느라 한 시간 잘 보냈습니다. 은초딩의 김C가 선심쓴 라면 뜨겁다고 두 번 뱉어내고 차지하는 전략에 감단, 하희라 나온 덕에 예전 방송화면 보면서 좋아하고, 제가 즐겨하던 80년대 복고문화는 라디오스타에서 잘 나오더군요.

3시간 뒤면 미국에 내릴 것이고, 10일간의 재밌는 여행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여행계획도 자세히 짜지 않았고, 닥치면 한다는 제 인생철학에 바탕을 둔 여행이라 3일간의 여행 시간이 무엇으로 채워질 지는 지나봐야 알겠습니다.

5일간의 컨퍼런스는 정말 많은 얘기들로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세 번째 가는 것이라 질릴만도 한데, 아직 저에게는 영어를 배울 좋은 기회의 시간이라는 생각도 있고, JCO쪽에서 잡아준 JBOSS를 키워낸 개빈 킹과의 만남도 있고, 매일 저녁 비어타임으로 깔려진 벤더별 커뮤니티별 만남의 시간도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기대가 됩니다.

여행을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고맙다는 표현을 하고 싶네요. 아내, 한국 Sun Microsystems, JCO 그리고 옆에 같이 가고 계신 김차장님. 아 그리고 많은 미투데이 친구들의 격려와 OKJSP 사이트와 블로그에서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
자바원 2008 참가하기 위해서 오늘 출발합니다. 2004년에 찍어놓은 사진 보시죠.
http://www.okjsp.pe.kr/javaone2004/javaone2004.html

 

5월 4일까지 3일동안 여행다니고, 5월5일은 CommunityOne 2008 행사에 참가합니다.
샌프란시스코 풍경은 구글어스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검색어로 moscone, sf 제가 머물게 되는 곳 풍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2004년에 저자 사인회에서 만난 두분입니다. 헤드 퍼스트 시리즈를 시작하신 분이죠. 케이시 시에라님과 버트 베이츠님이죠. 이번에도 만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JUGS leaders(http://community.java.net/jugs/) 사람들을 만나서 얘기할 것 같습니다. 메일링리스트에서 얘기했던 몇 분들이죠. Aaron Houston 같은 분들이요.

회사 한 분 동행합니다. 사진 등을 올려서 그쪽 상황 전해보려 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netbeans를 중심으로 한 행사가 있습니다. JavaOne 바로 전 날 행사가 열리는데 작명 센스가 작살(?)입니다. Community"One"이니까요. ㅎㅎ
http://www.netbeans.org/community/articles/javaone/2008/nb-day.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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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5, 2008
9:30 am - 6:00 pm
Moscone Center,
San Francisco, Califor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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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로 참가하는 행사인데, 2006년에는 java puzzler 두 분의 강사가 재밌게 강의하신 것이 기억이 납니다.

기대가 됩니다.
5월 6일부터 5월 9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자바원 2008을 위한 비행기 티켓을 오늘 샀습니다.

잘 준비해서 다녀와야겠습니다.

http://flyasiana.com 에서 세금 포함해서 116만원 왕복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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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asiana 홈피는 ie8에서 javascript 오동작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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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는 주제들을 뽑아봤습니다.
하루에 5개의 세션을 소화한다고 생각하고 20개를 골라봤습니다.

TS-5040 The Many Moons of Eclipse Technical Session
TS-6072 Advanced Enterprise Debugging Techniques  Technical Session
TS-5250 Asynchronous Ajax for Revolutionary Web Applications  Technical Session
TS-5502 Ten Ways to Destroy Your Community Technical Session
TS-5918 Open-Source Service-Oriented Architecture with Service Component Architecture and Apache Tuscany Technical Session
TS-6389 Growing Open-Source Developer Communities Technical Session
TS-5535 Tying Java™ Technologies Together the RESTful Way Technical Session
TS-6574 How to Implement Your Own OpenSocial Container on the Java™ Platform Technical Session
TS-5859 Unit-Testing Database Operations with DBUnit Technical Session
TS-5274 Groovy on a Cloud: Testing Java™ Platform, Enterprise Edition (Java EE Platform) Applications on Amazon EC2  Technical Session
TS-6537 Applications for the Masses by the Masses: Why Engineers Are an Endangered Species Technical Session
TS-5415 Java™ Servlet 3.0 API: What’s New and Exciting Technical Session
TS-6421 Mylyn: Code at the Speed of Thought Technical Session
TS-6163 Building Effective Mobile Enterprise Applications Technical Session
TS-5969 Distributed Client-Server Persistence with the Java™ Persistence API  Technical Session
TS-5596 Pimp My Build: 10 Ways to Make Your Build Rock  Technical Session
TS-6053 Optimizing JavaScript™ Programming Language Performance Technical Session
TS-6547 Improving the Engineering Process Through Automation by Hudson  Technical Session
TS-5389 Rich Internet Applications with Adobe Flex and Java™ Technology Technical Session
LAB-7430  Developing Distributed Wireless Applications Using Sun™ Small Programmable Object Technology (Sun SPOT) Systems Hands-On Lab

관련 세션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http://java.sun.com/javaone/sf/sessions.jsp 

그리고 전체 세션 목록은 329개입니다. JCO에서 하루에 개최한 30개보다는 많죠. 보통 세션은 60분 단위입니다. 전체 목록 엑셀 파일 첨부합니다.


아으~ 가고 싶군요. 미니멈 400만원(등록 150만, 항공 150만, 체류 100만) 정도의 예산이 들 듯 합니다. ^^; 2004년, 2006년, 휴가내고 사비로 다녀왔는데, 출혈이 크긴 큽니다. 다녀와서 카드값 지불하느라 ㄷㄷㄷ 이었죠.

그땐 투자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소심해진 듯 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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