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92021  이전 다음

  •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작년 10월 10일 책을 쓰겠다는 이유로 GS를 나온 뒤에 11월부터 아내와 함께 스윙댄스 동호회에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jaeger님의 링크에 낚여서 방배동에 있는 스윙바에서 기초부터 배우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6개월이 지나 25일 토요일 저녁에 마지막 졸업공연을 합니다. 때문에 책은 못썼다고 핑계를 대봅니다. 어림도 없지만 말이죠. ㅡㅡ;

 

프로그램의 기본 룰인 variable, if, for 말고 스윙댄스에서의 새로운 룰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파트너(follower)의 키에 맞춰 팔 높이를 정하는 것과 양치 또는 가그린은 기본에 땀이 많으면 여벌의 티셔츠를 가지고 갈 것 등등.

 

다른 세상이 있는 것에 놀랐습니다. 더구나 스윙판은 성비가 아주 불균형했습니다. 남중,남고,공대를 나온 저에게는 여자들이 남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현상을 뭐라 표현하기가 힘들더군요. 물론 jaeger님 말대로 그래도 여자가 자기 여친이 되지는 않는다는 "그래도 안 생겨요" 분위기입니다. ^^; 물론 저야 결혼해서...

 

부부 강습생은 저희가 80명 중에 유일했지만, 처갓집에 아이들 맡기고 일주일에 두 번 스윙바에서 재밌게 배웠습니다. 아내는 5kg빠지면서 체지방도 많이 줄였습니다. 출산으로 망가진 몸이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적어도 3년 이상은 같은 취미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청평과 가평으로 MT도 2번이나 갔었고, 그때 아내에게 붙여진 별명은 장금이었습니다. 함께간 누군가 그러더군요. MT가서 아침밥 라면 말고 이렇게 김치참치찌게 맛있게 먹은 것은 머리털 나고 처음이라고... ^^;

 

졸공 연습 마치고 뒷풀이 자리에서 누가 그러더군요. "자기가 30평생 잡아봤던 여자 손보다 수십배는 많은 여자들 손을 잡아봤다고. 자기가 평생 안아본 여자 수보다 몇 십배는 많은 여자들을 안아봤다고..." 물론 장소나 시간의 제약이 수반되지만 말이죠.

 

http://cafe.naver.com/appleswing 두 얼굴일지 모르겠지만, 이제 마치는 시점에 제가 활동했던 스윙까페 소개합니다. 좋은 플젝이나 회사에서 6개월간 토요일 오후 시간을 보장해 준다면 스윙 가볍게 배우는 것 추천합니다. 2개월에 강습비 평균 3~4만원이고, 빠 입장료 7,000원이면 술값보다 저렴합니다.

 

^^; 다단계라 쓰는 글입니다. 추천인 아이디는 필요없습니다. ^^; 강컴은 천원씩 적립되지만 말이죠.

 

여튼 제가 사는 얘기 + 스윙 다단계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케누 kenu허광남
TAG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산골 김저자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4.26 18:12 신고

    케누님 언제 세미나 발표하실때 이벤트로 한번 스윙댄스 보여주세요~!
    저같은경우는 스윙댄스 대신 수영으로 엄청 건강해졌습니다.
    어떤 직업도 마찬가지지만 하루왠종일 앉아서 일하는 개발자에게는 운동이
    필수 인것 같아요~ ^ ^

  2. essto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5.02 20:41 신고

    평생 잡아본, 평생 안아본.. 요 단어 때문에 배우고 싶어 져요 ^^;
    남자들이 추는 춤 남사 스러울거 같은데.
    6개월 꾸준히 완료 하셨다니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