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기 때문에 아이폰을 못 써야 되는 것은 행복추구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국익을 위해서 그러면 모르겠는데, 이통사의 이익을 위해서 내가 참아야 하는 것처럼 생각되기 때문이다.

지난 3월 발표자료에 의하면 미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1/4이상을 아이폰이 차지하고 있다. 나온지 6개월 밖에 안 지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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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가 막힌 사실은 활용성이다. 브라우저 정보가 웹 서버에 기록되는데 그 기록 중에 모바일 브라우저 사용비율을 보면 아이폰에 내장된 사파리가 71%로 압도적이다. 손 안의 PC는 PMP, PDA가 아니다라고 증명하는 듯 하다.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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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0일 WWDC 행사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아이폰 사용자들의 사용성은 다음과 같다. 90%의 고객 만족도, 98%가 브라우저를 사용하며, 94%가 이메일을 사용한다. 그리고 SMS는 90%가 쓰고 있고, 80%이상의 사람들이 10가지 이상의 기능들을 사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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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에 기능이 많을 필요가 없다고 하지만, iPhone은 이미 전화기가 아니다. 전화가 되는 모바일 컴퓨터다.

사실 아이폰이 처음 나오면서 공동구매보다는 단체구매에 촛점을 맞춘 듯 하다. 기업에서 주로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는 Palm이나 iPaq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을 대체할만한 조건을 갖추고 출시가 되었다. 물론 SDK는 나중에 오픈되었다. iPhone 1주년을 맞이해서 기업을 향한 공략의 정도는 더 거세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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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의 경쟁제품이라고 광고가 나오는데 그게 new iPhone 3G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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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의 장점은 무선전화망을 통해서 거의 WIFI에 버금가는 속도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기존 iPhone보다 거의 3배 가깝게 빨라진 것인데, 3분 기다릴 것, 1분이면 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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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스마트폰들과의 비교는 더 처절하다. 속도도 빠르지만 화면에 보이는 스타일로 보면 다른 폰들은 "쩐다(구리다)"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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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에서 두배값으로 거래되는 아이폰, 쓸 날이 오겠지.

ps. iPhone 개발자 지원 리소스에 대해서 나중에 또 얘기하고 싶다. 자바개발자인 나는 이클립스가 대세인 줄 알았는데, 아이폰 개발 키트인 xcode sdk는 아트다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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