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의 50시간, 흠...

2시간 쯤 돌다가 해발 11m 정도에 있는 쇼윈도우에 다소곳이 있는 아이패드를 봤습니다. 매장으로 들어가서 함 보자고 했습니다. 질렀습니다. 카드결제 한도 초과입니다. 대박, 돌아가면 3달동안 아이패드 못 만진다는 생각에 실례를 무릅쓰고 오라클 그분에게 대신 결제를 부탁드렸습니다. 홍콩달러 $5,800 한화로 87만원입니다.

미화 $499 세금 더해서 $550 이면 대략 배송비 7만원 쳐도 77만원인데, 10만원 바가지입니다.
상자를 뜯어보고 이해가 갔습니다. 홍콩은 3구 콘센트인데, 110V 2구 플러그였습니다. 미국판인듯 합니다. 홍콩도 정발은 아녔습니다.

...

아이패드 잘 쓰고 있습니다.
아이폰 보기가 역겨워졌습니다. 괜히 마음이 좁아지는 듯 해서 말이죠.
아이폰이 좋아라 합니다. 만지작거리는 시간이 줄어드니까, 배터리 정말 이틀도 갑니다. ^^;

아이패드에 미친 덕분에 홍콩 출국하는 면세점에서 지갑 홀라당 놔두고 왔습니다.

아픕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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