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수기 공모전에 항상 등장하는 말이 있었습니다. 200자 원고지 몇 매 이상 또는 이하
요즘은 원고지를 잘 안 쓰게 됩니다. 거의 컴퓨터로 워드프로세스를 사용하죠.

얼마 전 월간마소에서 선배 개발자가 후배 개발자에게 해주고 싶은 자유로운 이야기라는 주제로 원고 청탁을 받았습니다. HWP파일 형태로 받았는데, 아래아한글 안 쓴 지 10년이 다 되어가는지라 HWPViewer 다운 받아서 설치한 뒤 지난 달 원고의 형태나 분량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 봤습니다.

지난 달은 얼마 전에 알게 된 서진호 차장님(http://blogs.msdn.com/jinhoseo)이 쓰셨더군요.

HWP로는 6장인데 MS워드로 옮기니 7장으로 되더군요.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알고 싶어서 메뉴를 뒤져봤더니 HWP 뷰어쪽에 문서 정보를 볼 수 있는 메뉴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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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한 날짜와 수정 날짜, 저장한 사람 정보도 보입니다. 원고지 48.7 이라는 정보도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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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를 전체선택해서 MS워드로 붙여놓았습니다. 그리고 문서의 속성을 봤습니다.
MS워드의 속성 메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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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비슷하게 나옵니다. 공백 포함 문자수가 9,555라고 HWP와 같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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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F다 OOXML이다 문서 표준에 대한 얘기들이 오가던데, 아래아한글은 많이 소외된 듯 보여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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