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자의 기술은 중요도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컴퓨터 역사가 쌓일 수록 히스토리, 즉 역사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초창기처럼 실버불릿이라고 오판하고 저지를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줄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기술의 동향은 비즈니스 적합성입니다. 빠른 것, 안정적인 것은 물론이고, 확장성이 중요합니다.

확장성이라고 하면 레거시 시스템, 즉 기존에 있던 것을 버리고 진행할 수 없다는 뜻인데, 이 때는 맥가이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쉽게 말하면 현재있는 제약상황에서 베스트가 무엇인지 빨리 판단하고, 수단을 만들어서 생명은 부지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이게 제일 나쁜 경우죠.

희망적인 얘기를 하면, 거의 모든 레거시 시스템은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뜻입니다. 즉 먹고살 꺼리는 남겨둔다는 얘기죠. 왜. 기획자나 임원진은 저보다 컴퓨러를 모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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