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고 있는 개 깨워놓고, 울부짖으니까 패서 조용히 시키고 나서, 우리가 시끄러운 놈 조용하게 만드는 수고를 했다. 그러니 우리말 조용히 잘 들어라 하는 격이지. 이게 무슨 개같은 상황인가"

"이걸 눈 밑에 바르면, 최루탄 가스도 맵지 않을거야"

"주님 만나러 왔수다. 밤새 싸우고, 주님 만나야죠. 어이 거기 총 한 자루 주슈. 좋은 걸루"

"포...포..폭도. 에이씨, 우리는 폭도가 아니란 말이다. 이 개새끼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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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from: http://www.518.org/main.html?TM18MF=A030101
27년 전.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암살 후 최규하 대통령 직위 잠깐 하고 12.12사태로 정권을 잡은 전두환(이라고 쓰고 개새끼라고 읽는대요) 집권 초기 일어났던 일.
당시 동춘천 국민학교 3학년이던 나는 중간고사 대비를 하고 있었을 것이고, 아무것도 모름.
대학교를 들어가서 곳곳에서 518 민중항쟁 광주사태 비디오를 틀어댔지만 못본 체하고 컴퓨터만 만짐.
2007년 7월 28일 화려한 휴가를 봤지만 ...


이에 대한 블로그를 쓰는 게, 기록으로 남겨 놓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도움.

현재까지 내 생각은 "닥치지 않으면, 섣불리 나서지 않는 게 낫다."
사는 것도 힘든데 생각해야 할 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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