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에 원어데이에서 블루투스 헤드셋을 샀습니다. 이게 애물단지가 되어버렸죠. T42노트북하고 Macbook Pro와 블루투스 연결은 했는데, 소리가 안납니다. 그래서 알아보니 동글(dongle)이라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지난 토요일 썩혀두기 아까워서 ipod video와 연결하려고 용산에서 동글을 구입했습니다. Jabra 는 5만원 조금 안되고, Loro 라는 국산제품을 3만원 중반 가격으로 구입했습니다.

ipod video와 연결하려했더니 헉, 동글의 잭이 너무 가늘었습니다. 어댑터 2000원 주고 추가 구입해서 연결을 했습니다.

[ipod video]-[jack adapter]-[dongle] - - - [bluetooth headset]-[내 귀의 고막]-[뇌]

이러한 구조입니다.

[ipod video]-[earphone]-[내 귀의 고막]-[뇌]

보다 복잡해졌습니다.

문제는 음질이 형편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왠만하면 들어주겠는데, [ipod video]와 [내 귀의 고막] 사이에 여러 연결 포인트가 생기면서 어느 지점이 소리를 갉아 먹는지는 더 많은 비용이 들여서 파악하기를 주저하고 있습니다.

일단 블루투스로 음악을 듣기를 원한다면 들어보고 구입을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블루투스 헤드셋 상품후기를 보니 블투핸드폰 음질은 좋다고 하니, 동글쪽에 심증이 갑니다. ㅡㅡ;

아내가 들어가보자고 해서, ( 자정 넘었으니까. ^^; ) 봤는데, 바로 질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bluetooth earphone


블루투스 헤드셋이 3만원도 안됩니다. 모양은 거시기 하지만, 일단 블루투스라서 지릅니다.
ipod video에 연결해야지요. ^^; 덜렁덜렁 목에 걸고 다니기도 쫌 그래서요.

[링크주소1] http://www.oneaday.co.kr/?ref=a2VudQ==
[링크주소2] http://www.oneaday.co.kr/OneAWeek.php?ref=a2VudQ==

ps. 지르고 나서 이렇게 독백합니다. "이건 블루투스가 어떤 건지 학습용으로 투자하는거야. 다른건 12만원대가 넘잖어...."

ps.2 아내가 곶감을 좋아하는 관계로 원어위크에서 반건시 3박스 추가 주문했습니다. ^^; 지름사신기입니다. ㅎㅎ

----
추가 판매리포트를 보니 제가 80초만에 지른 걸로 나오는군요. 우왕ㅋ굳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