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상[爛商]:충분히 의논함" 이었군요.
어지러운 생각이 아니군요. 그렇다고 보면 1시간30분은 한 주제에 대해 난상하기에는 조금 모자르고 중상 정도 되겠네요.

재미있었습니다.
제 오버도 받아주시고, 거기에 가방도 주시고.
제가 속했던 조의 토론은 처음에는 기업블로그의 운영형태였습니다.
조재욱님이 기록한 것을 그대로 옮겨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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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관심사 블로그를 통한 협업 입니다.
허광남 OKJSP, 팀협업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금녀 데브피아 사이트. 윈도우 어플리케이션 개발자. 힘이 모여지는 과정에 관심이 많습니다.
박세환 게임회사 개발팀 근무. 프로그래머 PD로 개발팀을 맡게 되었습니다.
문진환 팀원간의 정치적 문제가 많이 문제가 되어서 이 부분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사내 블로그가 베타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최순욱 전자신문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블로그의 가능성이 얼마나 있을지 궁금합니다.


 블로그를 할때 개인적인 블로그냐 삼성전자 일원의 블로그냐에 따라서 굉장히 달라질 문제인 것 같습니다.
 기업 블로깅의 범위를 어디까지로 잡을 것인가?
 공개적인 팀 블로그 . 오픈마루 등
 국내 기업 블로그의 형식(어떻게 안전하게, 회사에 어긋나지 않고) 활용할 것인가?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어떤 회사에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밝힌다면, 의도와는 상관 없이 소비자는
 구글은 NDS와 계약을 맺어서 블로그에 불만의 내용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회사에서 있었던 좋지 않았던 일은 올리지 않는다.
 회사에 있었던 아이디어나 컨셉을 올리는 일은 제한되어야 할 것 같다.
 저는 회사에 아이디어를 내놓기 전에 유저들과 이야기를 해보고, 유저의 의견을 반영하는 아이디어를 내놓고 싶습니다.
 가이드 라인이 있다면, 괜찮겠다. 꼭필요하다. 하지만 굉장히 포괄적인 가이드 라인이어서 위험하다.
 과연 회사의 아이디어를 공개적으로 이야기 하는것이 위험한 것인가?
 미투데이에서 나왔던 아이디어를 플레이톡의 개발자가 듣고 만들어 버렸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문화적 차이도 살펴야 한다. 미국은 카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많지만 우리는 묵인하는 경향이 있다.
 제가 바라는 이상적인 기업 블로그는 심지어는 경쟁사의 개발자와도 소통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블로그의 본성 자체는 오픈이다. 그렇게 봤을 때 정보의 주인이 누굴까를 생각해야 하는것이 중요하다.
 업무 시간에 업무와 관련된 아이디어를 오픈했을 때에는 회사의 소유이다.
 아이디어는 이미 누구에 의해서건 알려진 것이고 경쟁사도 다 하는 것이다. 구현된 아이디어에 대한 유저의 피드백이 정말 필요하다.
 웹 2.0 스타일로 서비스를 오픈했는데, 개인적 블로그에 찾아온 사람들을 통해 경쟁회사에 개발 기반이 알려진 경험이 있다.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문제다. 더 큰 문제는 오해를 하는 사람들은 고위층에 있다. 이 오해의 요소를 어떻게 줄여가느냐가 문제이다.
 임원진이 그러는 이유는 이윤추구 때문에 그런 것 같다.
 피드백이 문제라면 런칭 후에 진행해도 괜찮을 것 같다.
 삼성 기업 블로그는 사내 블로그이다.
 블로그를 통해 기업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 온라인 상의 그룹핑이 자연스럽게 되는 경향이 있다.
 핵심 정보들은 블로그에 올라오지 않는다.
 유명한 사람들이 실제로 어떤 회사의 어떤 일을 하는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아는 사람들만 안다)

 위험을 크게 감수한다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겠다.
 결국에는 윗 사람을 이해시키지 않고는 섣불리 시도해서는 안되는 일일 것이다.
 의도가 어쨌든 간에 오해를 받는다면 퇴사라는 대가로 오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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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토론은 이승용님이 발제한 IT기업에서 개발자에 대한 교육과 보상? 으로 기억하는데 기록이 없어서 그냥 남깁니다.
박세환 님, 최인영 님, 저 그리고 이승용 님이 정제호 박사님의 질문에 답하는 식이 되었는데, 좋은 정책 입안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아니 많이 도움이 되어서 개발자가 살기 좋은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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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풀이 시간에는 원래 술 안먹고 싶었는데, 맛있는 "생"백세주라는 말에 저도 모르게 그만... 달려,버렸습니다.
그만 님과 만화가게 아저씨 사이에 껴서 조신하게 홀짝거렸습니다.

아~ 그냥 또 가고 싶네요.
명함은 한 30장 정도 받아왔는데, ^^; 사실 뭐 영업사원도 아니지만, 블로그 네트워크의 뜨거움을 삶으로 체험했다고 할까요.

www.okjsp.pe.kr 사이트 하나도 벅차서 사실 블로깅을 잘 못하지만, 블로그에서 "모에~"하고 싶네요.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특히 똑똑한곳에 계신 팀블로거 분들과 지구가 멸망할 때까지 서비스를 멈추지 않을 마이크로소프트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만복!대박!

다음 tv팟에 클로징부분 동영상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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