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하드 4에서 컴퓨터를 조작하는 악의 무리와 싸우는 해커는 Mac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청년이었습니다. 이글 아이에는 해커는 나오지 않지만 컴퓨터와 싸우게 됩니다.
요즘 개인정보다 해서 시끄럽습니다. 이글 아이에서는 개인정보 활용의 극치를 보게 됩니다. 이거 보고나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싫어졌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가면 facebook으로 연결됩니다. 스필버그 햄버그 아저씨와 연출하신 분들은 이런 미래의 삶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인터넷과 컴퓨터 정보로 남기는 모든 것을 연관지어 삶을 컨트롤합니다. 이미 구글에서 연구를 서비스에 이용하고 있는 것들이죠. 구글에서 클릭하는 모든 것들이 연구 데이터로 활용됩니다.
마하웃(mahaout)이라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상품추천 알고리즘이 핵심인데, 사용자에 따라 상품에 따라 연관상품을 제시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혹시 아마존(http://www.amazon.com)에서 물건 사보신 후에 아마존에 나오는 상품들 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니면 로그인 후에 쇼핑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제시되는 상품들에 놀라게 됩니다. 어쩌면 이렇게 취향을 잘 아는지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iTunes8에 추가된 Genius 기능도 마찬가지 맥락이죠.

이 년(?)이 문제입니다. 바로 컴퓨터죠. 컴퓨터의 계산 능력을 컴퓨팅 파워라고 합니다. 요즘 기술은 이것을 병렬로 붙여서 잘 쓰고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게임하려고 컴퓨터를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취득한 정보를 빨리 파악해서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 제시하려고 컴퓨팅 파워를 높입니다. 기상청 컴퓨터는 이러한 트렌드를 쫓아가지 못하는 듯 합니다. ^^;
연결의 한계에 제한이 없어질 수록 그 능력은 대단하게 됩니다. 결코 나이를 먹지 않는 컴퓨터라는 얘기가 나옵니다.(Never Aging) 인체에서 죽은 세포가 새로운 세포로 대체되듯 연결된 컴퓨터는 세포와 같은 개념이 됩니다. 낡은 컴퓨터는 새로운 것으로 교체되고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요즘 영화들 날카로워집니다. ^^; 예전 처럼 Hello 찍혀있는 HTML코드 보고 있거나 ls -l 치면서 파일 목록 스크롤 시키는 장면은 잘 없군요.

다이하드4만 못 하지만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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