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의 무법자 리메이크라는 소문은 들었지만 정말 잘 소화해 낸 영화 같았습니다.
영화 내내 옆에서 아내가 몇 번이고 얘기를 합니다. "정우성 정말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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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from: http://en.wikipedia.org/wiki/The_Good,_the_Bad_and_the_Ugly


영화는 이상한 놈 중심으로 전개가 되었지만 정말 좋은 놈은 끝까지 멋있었습니다.
영화 후반에 일본군 샷 장면은 정말 통쾌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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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from: http://www.donga.com/fbin/output?f=j__&n=200807240340&df=7

영화는 술 한 잔 걸치고 보시길 강추합니다. Best Viewed With SoJu, Beer.

샤를리즈 테론이 글케 이뿐 줄 처음 절절히 느꼈습니다.
서사가 거의 디워 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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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www.hancock.co.kr

ps. 엔딩크레딧에 짤방있습니다.
극적인 요소들이 너무 많아서 마치 뮤지컬이나 오페라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애틋함 그리고 그 기묘한 음악 때문에 영화 내내 몰입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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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연주할 때의 기쁨을 느끼는 모습에서는 많은 감정적인 격앙을 일으킵니다.

음악 천재들의 기구한 인연을 영화 내내 잘 보여줍니다.

계속 보고 있습니다. 보고 또 보고, OST를 듣고 또 듣고.


간만에 영화보면서 울었습니다. August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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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기다리지 못해서 표 반환하고 대신 본 영화입니다. 아자~ 스토리 뻔한데, 되게 재밌었습니다. 댄스영화인데, 거리의 춤꾼들에 대한 영화였죠.

스텝업 1편까지 찾아보게 만드는 대단한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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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호프만, 괜찮은 훈남입니다.

images from : http://www.imdb.com/media/rm1809946880/tt1023481
20여년 전의 실화군요. 톰 행크스 나오는 영화야 손해보는 것은 없지요. 재밌게 봤습니다.
아내랑 조조할인 봤는데, ㅋㅎ 통신사 할인 2,000원 마저 할인받으니 둘이 6,000원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조조할인 노래가 나올 만해요. 집앞에 극장은 참 좋은 듯합니다.

영화 총평은 별4개정도. 영화 관전 포인트랄 것도 없지만 아래 배나온 스파이는 참 목소리가 끌립니다. 물론 배짱도. 준비된 사람은 언제나 자신감으로 행동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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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세 여자가 모두 찰리의 사무실에서 일하는 여자입니다. 까만 옷의 "보니" 옷이 제일 내숭이죠. 명대사 하나, "타이핑은 가르칠 수 있어도, 바디라인은 가르칠 수 없다"는 찰리의 비서에 대한 철학은 기가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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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실존하는 찰리 윌슨 입니다. 자기가 의도한 삶을 살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냉전 종식에 큰 역할을 맡게 된 분이지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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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reen shots from:
http://movies.yahoo.com/movie/1809774261/video/5572506

짧은 영화조각들 몇 편을 위 링크를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4시간의 플레이타임은 제법 힘이 들었습니다.
더빙이 자연스러웠지만 오클레르 선생님은 티가 확 나네요. 생각해보니 에반게리온에서 많이 들었던 목소리였습니다. 위원회에서 들리던 할아버지 목소리.

또한 기억나는 것은 "뭐 하러 유럽에 왔니"를 비롯해서 왜 피아노를 치는지에 대한 원론적인 질문입니다. 슬럼프에 빠졌을 때 꼭 나오는 질문의 패턴인데,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이 보다 좋은 질문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잘 이해가 안 가는 한 가지, 치아키가 허걱, 22살로 나옵니다. 2007년에 22살로 나오고 올해는 23살인거죠. 22살 때 나는 뭐했나 싶었는데, ㅡㅡ; 군대 끌려간 나이입니다.

어제 밤에 혼자 야한 영화를 봤습니다. 집앞에 CINUS가 생기니 좋더군요.
참고로 저는 몰입을 위해서 어릴 적부터 영화를 혼자보기를 즐겨했습니다.
아내의 허락은 득했죠. ^^; 애들 때문에 같이 영화보기도 쉽지 않아서 혼자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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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from: http://isplus.joins.com/enter/star/200711/12/2007111207100057710020100000201080002010801.html 

양조위(중국식발음은 기억이 안나요)를 타겟으로 삼고 접근한 탕웨이를 위한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두 시간 반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옆에서 상영하는 어거스트러시를 보고 싶지만, 거의 60분이 차이나길래 색계를 선택했었습니다.

유민, 하지원 스타일의 여배우들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데, (물론 제 아내는 예쁩니다. ^^;) 탕웨이도 비슷한 얼굴형에 눈매를 갖고 있어서 말이죠.

아이나~ 어떻하죠. 당분간 정신을 놓고 살 것 같습니다.
제발 예쁜 영화 많이 만들어주세요.


한 번 나오고 안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이게 왠 걸, 훈남인데, 계속 나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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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집에 초대까지 받는군요. 우리 이쁜 동생이 제일 좋아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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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 Tom이 한 마디 하는군요. "She is adorable."
물론 저녁식사의 대화는 부동산 에이전트 제이미 소머즈와 전자계산기 공장 임원(ㅡㅡ; 프로그래머 아닙니다.)의 동생안심 시키기가 주제이겠죠.

아주 어릴 적 600만불의 사나이 파트너였던 할머니 소머즈와는 너무도 다른 삶의 스타일을 가진 24살의 젊은 소머즈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팀장 (그레이 아나토미에 출연)님의 과거가 밝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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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 겸연쩍게 웃는 이유는 소머즈의 질문 때문이죠. "당신을 찬 여자가 누군가요."


제이미 소머즈 화이팅입니다.

바이오닉 우먼 특성상 시간과 청각을 기계로 교체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한 가지 재밌는 것은 키는 가능하다 해도 체중이 어떻게 측정되는지 좀 심했다 싶습니다. 하긴 이 바이오닉 시각 장면은 금방 지나가기 때문에 저도 우연히 캡처하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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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던 배우 두 명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에겐 신인의 발견이라고 할까요. 성찬(김강우)과 진수(이하나)가 커플이 되고, 악역은 봉주(임원희)가 제대로 잘 해주었습니다.
원작 허영만의 만화는 보지 않았지만, 영화로 잘 녹여낸 듯 합니다.

고집스럽게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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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의 참맛을 찾아나서는 우증거 역도 나쁘지 않았고, 가장 맘에 들었던 역은 성찬의 할아버지 였습니다.

영화 내내 나오는 맛깔난 음식은 기본입니다.

아내와 본 영화 중 정말 괜찮은 영화에 하나 더 추가되었습니다.

http://www.bestchef.co.kr 식객 홈페이지

3편에서의 베이비시터를 넘어서 점점 활동영역을 넓혀갑니다. 4편에서는 이 남자를 구하러 파라과이까지 가서 잡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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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앉아있는 팀장 때문에 잡힌 척하는 소머즈이지만, 참 고달프게 다른 말로 하면 정말 드라마틱한 인생으로 변해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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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바이오닉 우먼이 되겠다는 것이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는 일이고, 그 빡센 스타벅 만나서 존재의 의미를 깨우쳐 가는 것도 의외의 일이고, 또 예쁜 자기 친동생에게 자신의 처지에 대해서 숨기는 것도 일인데, 이쯤에서 보면 제이미 소머즈 참 측은합니다.

원숭이 같이 생긴 조나스에게 자기의 의사결정권을 존중해달라고 얘기하지만, 드라마의 주인공이란 게 아무처럼 무사태평하게 살 수는 없겠지요.

소머즈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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