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가능하다니 괜찮은 것같습니다. 요즘이야 예전만큼 블로그에 열심이지 않지만 이걸로 좀 더 포스팅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iPod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오늘이 wii fit과 만난지 198일된 날입니다. 아이폰도 그렇지만 우리나라의 규제 때문인지 닌텐도 wii도 기능이 많이 빠진채로 출시된 불운한 기계입니다.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산업과 문화에 기대하기 힘든 분위기도 일조하고 있죠.

wii의 화면에 12개의 채널은 확장 가능한 영역인데 국내는 꽉 막혀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가끔 wii 쇼핑채널에 들어가보는데, 한 달 전에 무료채널이 하나 추가되어 있었습니다. 무료라 당연히 다운로드 받았는데, 의외로 재미있습니다.
http://nintendo.co.kr/Wii/wiichannel/channel.php

image from: http://nintendo.co.kr/Wii/wiichannel/channel.php

황도12궁을 기준으로 삼은 것을 보면 번역컨텐츠가 아닌가 생각됩니다만, 재밌습니다.
우리 나라 소프트웨어 산업 구조상 프리랜서의 경력증명은 진실성을 갖추기 힘들어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소프트웨어 기술자 신고제라는 것이 나왔습니다. 제도의 불합리성에 관해서 많은 경력 개발자들이 얘기해 왔고, 최근 보고서로 내놓았던 신고현황을 보면 3,000명 이상의 소프트웨어 기업 중심으로 신고가 들어간 듯 보입니다.
현재 신고 인원 4만5천여명(처리 완료 2만5천여명)
초급 기술자 7500명
중급 기술자 4300명
고급 기술자 3300명
특급 기술자 4400명
from: http://www.okjsp.pe.kr/seq/142257

아마도 제도가 정착이 된다면, 기술은 있는데, 경력증명이 되지 않는 일종의 "야매 개발자" 그룹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요즘도 야매로 파마하시는 어머니들이 계신 것으로 아는데, 그런 종류의 야매 말이죠.

하기야 언더그라운드에서 음악을 하는 괴로운 생계, 돈에 구애받지 않는 음악가들이 많은 것을 보면, 프로그래밍도 그런 직종이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image from : http://ask.nate.com/qna/view.html?n=8972099



일주일이 지난 행사에 대한 후기를 씁니다.
Cubrid DB에 대한 프로젝트 진행 때문에 참석한 모임이기도 합니다. nhn에 M&A된 Cubrid의 열린 세미나이고 대략 3,40명의 엔지니어들이 모여서 발표와 Q&A시간을 가졌습니다.

Cubrid가 바라보는 시장은 중소규모의 서비스로 알고 있었는데, 발표에는 무장애 시스템 아키텍처와 HA(High Availability) 내용도 있었습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근무하시는 DBA윤은경님이 월간 마소에 기고한 내용과 비교해 볼 만합니다.

근3주동안 cubrid를 볼 기회가 많았습니다. 바쁘게 움직이고, 많은 활동을 하고 계신데, mysql과 비교해보면 외부 클라이언트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phpmyadmin 같은 것이 대표적이죠. 오라클 제품에 익숙한 이유 중에 toad, orange같은 써드파티 애플리케이션도 무시못하는 것처럼 엔진만 탁월해도 부족합니다.

세미나 중 기억나는 것은 select 하면서 조회컬럼의 수를 자동증가시켜주는 함수였습니다. 과연 게시판에 특화된 데이터베이스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세 번째 모임이 진행됩니다. 생각보다 일이 커져서 서버 교체부터 작업되느라 시일이 많이 소요될 것 같습니다. 스피디하게 진행되지 않으니 오늘 모임은 일정 재구성부터 해야할 것 같습니다.
7시 토즈강남대로점에서 5명이 모였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이라고 할 수 있는 프로젝트 멤버소개, 프로젝트의 목표, OKJSP mysql 약간과 그리고 cubrid가 설치될 OS 체크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상황에서는 워밍업단계라 많은 진도를 나가지 않았지만, OS 리팩토링(업그레이드나 기능추가에서는 어쩌면 필연적인 일)을 결정했고, 호스팅업체인 80port의 협조 덕분에 가서 업그레이드하는 일이 생성되었습니다.

뒷풀이 자리에서 많은 얘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DB 커리어에 대한 욕심이나 개발 외적인 업무와 작업들에 대해서는 모두 관심있어했습니다.

3주 예상했는데, OS 업그레이드 때문에 일이 좀 커지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불가능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관련 자료는 차차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OKJSP 사이트의 DB를 전환할 계획입니다. 현재 mysql 4.1에서 cubrid 2008 R2(예상)로 마이그레이션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진행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프로젝트 인원(3~4명) 선발 2weeks (~9/9까지 접수)

1차 offline모임 (9/11 금 19:00~21:00)

2차 offline모임 (9/18 금 19:00~21:00)

3차 offline모임 (9/24 목 19:00~21:00)

프로젝트 종료 (9/29 화 19:00~21:00)

모임 장소(예상): 강남 또는 신촌 토즈

모임시 회비 1만원 이상 있습니다.



보상 및 특전은 소스 커밋 권한 밖에 없습니다. okjsp 커밋터가 되는 것이죠.

프로젝트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신청해주세요.

온라인 신청

http://spreadsheets.google.com/viewform?formkey=dDRTbDhyY0szLTlPODFlZWFSNmN2MlE6MA..


선발결과는 9월 10일 공지사항 게시판에 게재됩니다.
헬로 안드로이드,
구글의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프로페셔널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모두 7만원 들었습니다. 벌써 산 지 3주가 지났는데, 2권은 다 읽고, 한 권은 아직 남았습니다. 양이 많은 세 번째 빨간 번역서입니다. 굉장히 실무적인 내용을 담았습니다. 예를 들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설계 가이드를 비롯해서 다른 책에서 언급이 약한 화면 전환에 대한 라이프사이클 등의 내용이 있죠.

헬로 안드로이드는 제가 좋아하는 실용주의 프로그래밍 시리즈의 안드로이드 버전입니다. 역시나 250페이지도 안되는 휴대성 최강의 책입니다. 역시 20,000원의 책값이 아깝지 않은 40분 완성 사진관과도 같은 깔끔한 정리입니다. 최상의 컨닝페이퍼죠.

성안당에서 나온 김정훈 교수님의 책도 꽤 괜찮았습니다. 영어가 약한 국내 개발자들에게 구글의 안드로이드 사이트가 전해주려는 메시지를 잘 전달해주는 책이었습니다. 더구나 프로그래머의 환상인 게임을 만드는 방법을 전수해 주십니다.

세 권의 책 도움을 받아서 인하대에서 진행한 대학생 취업지원 과정의 7개 프로젝트 중 4개의 안드로이드 프로젝트를 무사히 코치할 수 있었습니다. ITC, 성안당, jpub 출판사와 저자,역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안드로이드, 한국 프로그래머들에게 필요한 해방구라고 생각되더군요. 특히 자바, 그리고 웹 프로그래머들 말이죠.
흠... 몇 일 사이에 2,000 개의 방명록 댓글이라...
지우느라 오전 한 시간을 날려버렸네요.
ip차단이 그나마 효과적인데... 흠...



문제는 지금도 계속 밀려들어오고 있다는 거... ㅡㅡ;
그리고 스팸차단한 IP로 계속 글이 들어오는 이유는? ^^;

too hard.
노무현 대통령의 국민장이 치뤄진 날 저녁, 공교롭게도 행사 날짜가 겹쳤지만 강행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160명 자리였지만 3,40여명 정도가 참여한 조촐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전화로 불참의사를 밝히셨다고 들었습니다.

데브멘토에서 5월 한달간 국내 개발자를 위해서 커뮤니티와 함께 매주 세미나를 열고, 터미네이터4 영화초대를 하고, 길게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okjsp도 5월 10일 개발자 생존 가이드라는 주제로 120명 남짓 모시고 세미나를 개최했죠. 그날 IBM의 이현찬 차장님의 Eclipse Way 발표는 참 인상적이 었습니다.

전자신문, 한국 오라클, 서울시 등이 협찬하고 국내의 크고작은 개발자 커뮤니티들이 후원과 참여를 통해서 5월 한 달을 바쁘게 보낸듯 합니다. 이런 행사가 내년에는 더 크게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많은 개발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늘고, 서로에게 자극받으면서 발전해 나가길 바래봅니다.

이벤트 경품 추첨을 진행해 달라고 부탁을 받아서 10분 정도 진행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를 기리기 위해서 상록수를 불러 좌중의 시선을 모을 수 있었고, 50이 넘으신 데브피아 회원이라고 말씀하시는 분과 훈스닷넷의 회원이 경품을 받아들게 되었습니다.

훈스닷넷에서 오신 분들과 자리를 함께하면서 커뮤니티의 밝은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훈스닷넷을 만드신 박경훈님은 영국에 계시지만 남아있는 운영진이 의기투합해서 커뮤니티를 꾸며가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IT를 제일 잘 이해했던 노 대통령님을 다시 뵐 수 없겠지만, 프로그래머로써 더 열심히 잘 살다가 저 세상에서 환하게 웃으면서 다시 뵐 수 있게 되길 빕니다.


개그맨 황현희의 수상소감이 진하게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영혼을 팔아서라도 웃겨드리겠습니다. 이게 생각나더군요.
그 유명한 안도현님의 연탄재 발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제가 생각할 때 프로그래머의 딜레마는 이겁니다. 프로그램 처음 짜봤는데, 컴퓨터가 말을 고분고분 잘 듣고 원하는 결과도 나오니까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프로그램 짰다고 돈을 주는 사람이 있더군요. 그래서 더 열심히 했죠. 열정은 돈에서도 나오니까요. 그런데 조금 지나니, 돈을 받고 프로그램을 짜니까 맘대로 할 수 없는 겁니다. 이게 아닌데 하면서 프로그램을 짜게 되는 거죠.

이게 제가 생각하는 프로그래머의 딜레마입니다.
하나같이 이렇게 될꺼다 라고 우울해지는거죠.
from: http://www.wisia.com/item/23247

그렇다고 발로 차지는 마세요. 숭고한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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